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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그린스텔’ 에 효율적 지원 필요하다

관리자 |
등록
2013.11.06 |
조회
8843
 
일부업소, 경영난에 그린스텔 지정 반납키도
 
대구광역시가 국제행사에 따른 숙박문제를 해소하고, 국내외 관광객과 비즈니스 방문객들에게 품위 있고 경제적인 숙박 편의
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그린스텔’ 이 새로운 숙박문화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일부업소가 경영난을 호소하며 그린스텔 지정을 반납하거나 반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행정당국의 효율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

2010년 대구시는 중저가 숙박시설인  ‘그린스텔’ 을 육성키로 하고 모텔 등 일반숙박업소 148곳을 그린스텔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중 14곳을 우수호텔로 지정하고 현재 13곳이 비즈니스호텔 형태로 영업 중이다.

대구시는 이들 호텔에 시설교체비 500만원을 지원하고 상하수도 사용료의 20%를 감면해주는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이들 호텔은 주차장 가림판을 제거하고 로비에 빵과 음료수, 계란 등 간단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비즈니스호텔 영업으로 중저가숙박시설의 부정적인 인상을 없애고 있다.

대구 수성구  ‘엑스게이트호텔’ 은 37객실을 운영하면서 5만〜10만원의 객실료를 받고 조식으로 계란과 커피, 토스트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남구의  ‘2월호텔’ 은 35실을 운영하면서 각 6만원〜32만원의 객실료를 받고 있다. 이곳은 꼭대기층에 수영장과 노천월풀, 바비큐 시설도 갖추고 있는 이 호텔은 소셜쿠폰을 이용하면 예약 시 25% 할인혜택도 주는 등 손님 유치를 위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대구시청에서 가장 가까운 중구  ‘2X호텔’ 은 36실에 각 4만〜10만원을 받고 있으며, 실내 수영장과 실내 바비큐 등 파티룸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들 호텔의 예약률은 아직 저조하기만 해 일부 업소들은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그린스텔로 지정된 한 업소 대표에 따르면, 시 행사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예약률이 극히 낮아 대실영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대실 고객들마저도 입구에 걸린 그린스텔 지정 마크를 보고 요금이 비쌀 것이라고 생각해 근처 다른 모텔들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어서 매우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말 그린스텔로 지정된 달서구의 한 업소는 영업이 부진해지자 올해 초 지원금 500만원과 그린스텔 지정을 반납했다. 또 다른 호텔도 인근 모텔과의 경쟁에서 밀려 숙박료를 20〜30% 가격을 낮췄지만, 이 마저 효과가 없으면 그린스텔 지정을 반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호텔 관계자는  “손님들이 요금이 비쌀 것이라는 생각에 주변모텔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며  “우리가 자생력을 찾을 때까지 대구시가 예약손님을 챙겨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그린스텔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를 하고 있지만 해당 호텔들도 스스로도 다양한 마케팅전략을 도입하여 예약손님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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