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관광숙박업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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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객실 이용률 70% 웃돌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제주 관광숙박업계도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발표한 ‘2012 관광동향에 관한 연차보고서’ 에 따르면 제주지역내 관광호텔업과 휴양콘도미니엄업 등 관광숙박업 객실 이용율이 지난 2007년 이후 6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제주 방문 관광객 수가 급증한 최근 3년간 도내 관광숙박업 객실 이용율은 70%를 넘어서는 등 호황을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적으로도 객실 이용률이 70%를 넘는 곳은 제주를 비롯해 서울과 인천 등 단 3곳뿐이며, 나머지 지역들은 대부분 40〜60%대에 머물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04년 55%에 머물던 도내 객실 이용율은 2005년 61%로 60%대에 진입했고, 이어 2009년 68%에서 2010년 과 2011년 각각 74%를 기록했다. 또 2012년 76%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80%까지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적별로 보면 내국인의 객실 이용율은 2008년 41%, 2009년 44%, 2010년 47%, 2011년 47%, 2012년 43% 등 큰 변화 없이 40% 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외국인의 객실 이용율은 2008년 21%, 2009년 24%, 2010년 27%, 2011년 27%, 2012년 33%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에 맞
춰 큰 폭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말 기준으로 관광호텔업 등록업체는 전국 783곳에 8만646실이며, 이 중 제주지역은 99곳·8495실로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휴양콘도미니엄업 역시 제주가 44곳·5461실로, 강원 59곳·1만 8502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국 호스텔업 등록 현황을 보면 전국 28곳 중 제주가 절반이 넘는 18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이들 도내 호스텔업체 중 17곳은 지난 2011년 7월 이후 모두 새롭게 문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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