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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 비즈니스호텔, 2015년 ‘공급과잉’ 위기 올 수도

관리자 |
등록
2013.08.03 |
조회
11012
 
객실 수는 늘고 외국인 관광객은 줄고
 
아시아·유럽·중동 등 44개 도시에 호텔 81곳을 보유한 프레이저 호스피탈리티 그룹이 최근 남대문에 비즈니스호텔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을 개장했다.

비즈니스호텔이란, 특급호텔보다는 비용이 저렴하면서 업무용 시설이 잘 돼 있어 비즈니스맨들이 장기 투숙하기 좋게 만든 호텔이다. 특급호텔 숙박료는 부담스럽고 저가호텔은 불편한 소규모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프레이저그룹 조팽삼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서울은 굉장히 많은 호텔이 건립되고 있고, 몇 년 만 지나면 호텔업계는 심각한 경쟁 국면을 맞이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호텔업계가 특급호텔과 모텔 등 저가호텔로 양분화되어 있어 비즈니스호텔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발언이다. 특히 서울은 늘어나는 관광객의 수요를 숙박업소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분석이 많았었다.

하지만 최근엔 조 대표처럼 국내 호텔업계가 조만간 과포화 상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금융권 등에서 잇따르고 있다. 그 원인은 급증하는 비즈니스호텔 때문이다. 현재, 서울 명동 등 시내 중심가에는 10여 개의 비즈니스호텔이 들어섰거나 현재 공사 중이다. GS그룹의 인터컨티넨탈호텔은 지난해 12월 명동에 비즈니스호텔  ‘나인트리’ 를 오픈했고, 앞으로 3~4개 더 지을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2018년까지 서울 중구 장교동과 충무로, 서울 구로구 등에 25개의 비즈니스호텔을 오픈할 계획이다.
신라호텔도 서울 강남에 300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를 오픈하는 등 2020년까지 전국에 30개의 비즈니스호텔을 짓는다. 조선호텔도 내년에 서울 용산구에 350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을 개관할 예정이며, SK네트웍스도 서울 중구 퇴계로에 207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처럼 비즈니스호텔이 우후죽순 생기다 보니 공급 과잉이라는 경고등이 켜질 수밖에. 신한은행 내부보고서에 따르면, 숙박시설 객실 수는 2011년 2만 5,160실에서 2016년 5만2,799실로 2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980만 명 수준인 외국인 관광객은 2016년에 1,100만 명으로 12% 증가에 그칠 전망이어서 2016년 객실 이용률은 55.05%로 객실의 절반 가까이가 공실이 될 수 있다는 단순 분석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 김포·마포에 비즈니스호텔을 운영하는 롯데호텔은 “작년까지 90%를 넘었던 비즈니스호텔 객실 점유율이 최근엔
70~80% 수준으로 하락했다” 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된 데에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이 지적된다. 정부는 관광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호텔을 확충하기 위해 작년 7월  ‘관광숙박산업 활성화방안’ 을 발표하고, 특별법을 통해 세제지원, 용적률 우대, 호텔용지 공급여건 조성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서울시는 숙박업에 대한 인허가를 2011년에 비해 2012년에 두 배 넘게(연면적 기준) 내줬다. 하지만 정부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대한 전망은 너무 낙관적이었다는 것이다.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소 관계자는  “기존 호텔 운영회사들은 물론 일반기업과 여행사들까지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가세하면서 유례없는 공급 홍수에 직면했다” 며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줄어들고 호텔은 증가함에 따라 호텔 수급에 대한 체계적인 전망이 요구되는 시점” 이라고 말했다.
 
대신 주차해주겠다더니…
손님 차량에서 거액 훔친 모텔종업원 검거
 
손님의 차량을 턴 모텔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손님에게 차량을 대신 주차해주겠다며 키를 건네받은 뒤, 트렁크를 뒤져 엔화 등 현금을 훔친 혐의로 모텔 종업원 K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K씨는 지난 6월 14일 오전 9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인천 서구 왕길동의 한 모텔에서 손님 B씨의 차량을 대신 주차한 뒤, 트렁크에서 1만엔권 엔화 80매, 5만원권 지폐 20매 등 1,100만원을 몰래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K씨가 다른 손님의 차량에서도 절도행위를 벌였는지에 대해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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