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외국인과 의사소통 가능한 음식·숙박업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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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렌들리’ 인증제 실시
강릉시가 ‘2018 동계올림픽’ 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음식·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잉글리시 프렌들리(English Friendly)’ 인증제를 실시한다.
잉글리시 프렌들리 업소 인증제는 외국인 관광객과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위생상태 청결 등 시설환경이 우수한 음식·숙박업소를 인증하는 제도다. 강릉시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지역 음식·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외국어가 가능한 업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인증을 원하는 70개소의 업소 경영자 및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회화 레벨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따라서, 외국인 관광객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손님맞이와 메뉴소개, 계산 등 각 상황별 회화(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교육을 오는 4월부터 실시하고, 외국인과 담당공무원이 외국어 가능업소를 직접 방문해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이 업소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는지, 위생 청결상태 및 시설환경까지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교육 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배부하고 해당 업소에는 ‘Engl ish-Friendly’ 업소로 인정하는 인증마크를 부여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음식·숙박업소 종사자들이 쉽게 재미있게 외국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초보교재도 제작해 배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 1천만 시대, 숙박업 종사자에게 외국어는 필수조건이 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회화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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