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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순천 국제행사 앞두고 숙박환경 개선에 나서

관리자 |
등록
2013.04.03 |
조회
6434
 
외국인 관광객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로 탈바꿈
 
광주시, 순천시가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모텔의 리모델링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2013 세계한상대회, 2013 세계청년회의소 아태대회 개최를 앞두고 관내 모텔 등 일반숙박업소를 부분 개조하여 외국인들이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로 탈바꿈시키는  ‘우수 숙박시설 지원·육성 시범사업’ 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규모 국제행사 등에 대비하여 외국인 친화형 우수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국내·외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숙박환경을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광주시는 앞서 국제행사가 주로 열리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주변 서구 상무지구의 모텔 49곳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홍보한 결과 모두 10곳으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심사를 통해 지난 3월 12일 첫 지원 대상으로 모텔 6개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소에게는 업소 당 500만원 이내의 보조금을 지원,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이용객들에게 폐쇄형 이미지를 심어주는 주차장 가림막 제거, 접객대 개방, 외국인을 위한 간단한 조식시설 설치 등을 중점 추진한다.

광주시는 향후 이 사업을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선정업소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등 저리융자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같은 맥락으로 전남 순천시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모텔에 대한 인식 변화와 이용자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 환경개선을 위해 일반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행복호텔사업’ 은 외국인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숙박업소를 만들고자 업소 당 1천만 원의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모집공고를 통해 5개소를 선정하였으며, 오는 4월까지 시설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숙박업소 환경개선사업은 순천의 고유 브랜드인  ‘에코지오’  로고가 자수된 침구류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침대커버, 이불커버, 베게커버 등 침구류 구입에 업소 당 720만원을 지원하며, 오는 4월 중으로 25개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저가 숙박시설개선사업’ 은 일정규모 이상의 숙박시설을 표준화된 모텔로 고급화하기 위해 트윈베드 설치, 안내데스크 개방 등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순천시는 지난 2월 모집공고를 통해 7개 업소를 선정, 업소 당 2천만 원(자부담2천만원)을 지원하여 숙박시설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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