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 ‘안전 불감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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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인식 높여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해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도내 숙박시설 등 핵심 안전관리 대상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일부 시설에서 안전관리에 문제점이 드러났다. 특히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지난해 소화기 관리 부실 등의 문제점이 지적됐지만 소화기 관리 부실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소방본부는 세월호 사고 이후 핵심 안전관리대상 209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는데, 숙박시설 17개소에서 74건의 지적사항이, 다중이용시설 14개소에서 13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그중에서도 특히 숙박시설의 경우 소화기 관리와 피난구 유도등 점등상태 불량 문제가 심각했다. 노후화로 인해 제 기능을 다할 수 없는 불량소화기가 그대로 비치되어 있는가 하면, 소화기를 비치해야 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소화기가 없는 곳도 있었다.
제주도 소방본부는 이번 안전점검 결과에 대해 각 지적사항별로 기간을 두고 시정조치를 유도하고 핵심 안전관리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감독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금 당장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귀찮다는 이유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기 쉬운데, 숙박업소에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피해 규모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므로 평소 소화기 비치, 비상구점검, 직원 안전교육 실시 등 안전관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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