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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비우지마세요’ … 청소시간 틈타 모텔 턴 30대 구속

관리자 |
등록
2013.08.03 |
조회
22861
 
시설 보완 등 범죄 예방에 각별한 주의 요구
 
최근 모텔 카운터를 노린 범죄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면서 숙박업경영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숙박업소 계산대 등에 들어가 현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6일 낮 12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계동의 한 모텔에 들어가 공구를 이용해 1층 카운터 유리문을 파손, 서랍 안에 보관 중인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 1년간 전국 18개 시·군을 돌며 110차례에 걸쳐 3,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일정한 직업이나 주거지 없이 10년 이상 전국 숙박업소를 전전해 온 A씨는 주로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직원이 청소와 객실관리를 위해 카운터를 비운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드라이버 하나로 웬만한 문을 다 열었고 때때로는 카운터 앞 창문에 몸을 구겨 넣어 돈을 빼가기도 했다. 특히, 숙박업소가 몰려 있는 지역을 물색하여 도주로를 답사한 뒤 공중전화로 모텔에 전화를 걸어 카운터에 관리자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등 범행의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숙박업소 카운터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데에는 일부 숙박업소가 카운터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어 범행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숙박업 경영자나 직원이 혼자 근무하는 경우에는 객실 관리나 고객 요구사항 해결을 위해 자리를 비울 때가 많고, 또 카운터에 비치한 금고에 잠금장치를 하지 않아 절도 범죄에 표적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절도 피해를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카운터 전담 직원을 2인 이상 배치하여 부득이하게 자리를 비워야 할 때 나머지 한 사람이 카운터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경영환경 상 경영자나 직원이 혼자 근무하는 경우에는 잠시라도 카운터를 비울 때 금고의 잠금장치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실제로 피해 모텔들은 금고 관리를 허술히 했거나, 금고가 아닌 일반 서랍에 현금을 보관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CCTV 설치 등 업소 자체적으로 방범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절도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CCTV 각도와 위치를 조정하고 녹화와 화질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여 CCTV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해야 한다.
또한, 한달음(무다이얼) 시스템 전화기를 카운터 밑에 설치하여 위급상황 시 작동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여성 1인 근무하는 경우에는 카운터 옆 등에 호신용품 등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장비를 비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경찰관계자는  “모텔 카운터 절도사건은 주로 숙박업소 밀집지역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숙박업 경영자들도 범죄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업소 내 CCTV 보강,  한달음시스템 설치와 사설경비업체가입 등 자체 방범체제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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