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숙박업주들 해조류박람회 기간에 요금동결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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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청결·고품격 서비스로 박람회 성공 개최에 협력
전라남도 완도군(군수 김종식) 숙박업소 대표들이 해조류박람회 기간에 숙박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 2월 14일 완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 숙박업소 대표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해조류박람회 기간에 관광객에게 친절·청결·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숙박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의했다. 현재 완도군에는 도서지역을 포함해 일반호텔급 73개 업소, 민박업 61개 업소, 수련원 2개소가 있으며 그중에서 100인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곳은 10개 업소가 있다. 이날 간담회는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을 근절하여 4월 11일부터 5월 11일까지 개최되는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와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열리는 ‘2014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완도군의 이미지를 제고하자는 취지에서 이루어 졌다.
완도군 관계자는 “숙박업소의 친절과 청결이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중요한 요소” 라며 “바가지요금 없는 완도를 만들어 다시 찾고 싶은 건강한 완도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숙박업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완도군은 전국 최초로 숙박요금 사전신고제를 도입하고 작년 6월부터 전 업소에 숙박요금표를 게시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업소별, 객실별 요금을 신고 받아 완도군 홈페이지(www.wando.go.kr)에 공개하여 손님들이 사전에 숙박요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완도군은 해조류박람회 기간에 완도군에 신고한 숙박요금보다 높은 금액을 요구하는 숙박업소가 적발되면 영업정지와 같은 강력한 행정처분을 단행해 바가지요금을 근절한다는 방침이라고 하니 완도지역 숙박업 경영자들은 숙박요금 동결에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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