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휴가 동시에, 지역별 '워케이션' 활성화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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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2일 인천 포내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워케이션 활성화 세미나’를 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사업 담당자들과 함께 휴가지 원격근무 활성화 세미나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지방자치단체, 지역관광조직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외 휴가지 원격근무 사례를 공유한다. 민간의 휴가지 원격근무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지자체별로 각각 추진하던 휴가지 원격근무 사업의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첫 번째 자리여서 더욱 의미있다. 휴가지 원격근무는 지역의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체류형 여행 콘텐츠다. 부산은 지난 2월 부산역 근처 아스티호텔에 휴가지 원격근무 거점센터를 개소하고, 도시가 가지고 있는 업무 편의성을 내세워 휴가지 원격근무 경험이 기업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북은 ‘전북투어패스 72시간권’이 포함된 상품을, 경북은 가족 동반 상품을 선보이는 등 지자체의 관심이 높은 만큼 다채로운 상품이 개발되고 있다. 문체부도 지난 8월 29일부터 휴가지 원격근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월 30일까지 선착순 총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참가비를 지원하고 전국 16개 지역 특화프로그램 20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기관, 1인 사업자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워케이션 테마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 종사자는 IBK기업은행에서 참가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내년부터 지자체 휴가지 원격근무 지원사업을 신규 편성하고, 휴가지 원격근무 활성화 캠페인, 디지털 유목민(노마드) 유치를 위한 통합 홍보 등 휴가지 원격근무가 새로운 지역 먹거리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박 국장은 “휴가지 원격근무 프로그램에 지역 사회공헌 활동 같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요소를 접목한다면 기업, 근로자,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이 될 것이다. 문체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관광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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