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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매직' 또 통했다… 홍성 바베큐축제 50만명 방문

관리자 |
등록
2023.12.05 |
조회
1239
 

주말 홍성행 철도·고속버스 전석 매진
한우 1억2천여만원 완판… 숙박시설은 만실

충남 홍성군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협업으로 열린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이 대성황을 이뤘다. 군은 지난 3~5일 3일간 열린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에 참가자가 50여만명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1월 5일 밝혔다. 첫날 10만명을 넘어섰고, 둘째날 18만6,000명을 기록했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33.6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지만, 축제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돌리지는 못했다.

특히 축제 첫날부터 철도·고속버스 등 주말 홍성행 대중교통이 전석 매진됐다. 또 지역 관광숙박시설도 만실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홍성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바베큐의 성지를 천명한 이용록 홍성군수의 도전에 더본코리아가 함께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이번 축제는 지역축제를 벗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산물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최근 지역행사 바가지 요금에 실망하던 관광객들은 값싸고 질 좋은 음식에 호평일색이었다.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테이블존과 뮤직박스·돗자리 쉼터는 축제기간 내내 만석을 기록하는 등 캠핑장 핫플레이스를 연상케 했다. 한 관광객은 "사람이 많아 다소 기다려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것도 축제의 한부분"이라며 "인근 숙소를 이미 예약해뒀다"고 말했다.

흔히 축제의 문제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문제점은 축제장을 제외한 주변 상권들이 무너지는 '블랙홀 현상'인데, 홍성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은 오히려 '풍선효과'가 나타나 인근 식당이나 숙박시설까지 2배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또 홍성축협·농협이 판매하는 한우는 조기 품절되며 1억2,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축제장 풍차 화덕 10대와 통돼지 바비큐 화덕 5대, 닭 500마리를 동시에 연신 구워냈지만, 지속적으로 품절이 되는 등 지역경제가 오랜만에 함박 웃음을 지었다.

또 조선바베큐 ‘난로회’ 체험과 게임이벤트존, 홍성마늘 소시지만들기, 홍주읍성 의병체험, 포레스트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백 대표가 충남 예산에서 처음으로 쏘아 올린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는 지역상생과 사업 아이템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이번 홍성 축제도 대성공을 거두며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자체들 사이에서는 '백종원 마케팅' 도입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백 대표의 이런 '지역회생' 행보는 관광숙박산업에서도 환영할만한 일이다. 지역상권이 살고 경제가 활성화 되려면 인구·관광객의 증가가 선행되어야 한다. 국내 여행객은 해외로 빠져나가는 상황이고, 인바운드 관광객은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을 뿐 지방은 턱없이 부족하다. '백종원 모델'의 성공을 계기로 각 지자체는 지역 특성에 걸맞은 포인트를 찾아 발전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시점이다.

홍성 바베큐 페스티벌 (홍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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