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민박은 규제완화, 숙박업은 대전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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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민은 양적 성장, 야영장업은 전문화 트렌드현재 관광숙박산업은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가정집을 숙박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농어촌민박업과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이하 외도민)은 각각 규제완화로 진입장벽을 낮추고 공유숙박 법제화로 인한 미래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또한 야영장업은 전문가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고, 숙박업은 기존의 영업전략에서 벗어나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해야 할 시점이다. 규제완화 앞둔 농어촌민박업 이에 따라 농어촌민박업은 매년 4,000개에 육박하는 창업이 이뤄지고 있고, 조만간 4만개 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규제완화가 시행된 이후에는 진입장벽에 매우 낮아지기 때문에 더 많은 사업자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명실상부 관광숙박산업에서 사업자 개체수가 가장 많은 업종이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난개발 문제와 전문성이 떨어지는 민박 품질의 이슈, 고객 안전성 문제 등의 리스크를 안고 있는 업종이기도 하다. 또한 과열경쟁으로 창업만큼, 폐업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해 사회 문제로 이어질 공산도 큰 상황이다. 양적 성장 앞둔 외도민 현재 외도민은 내국인에게 숙박을 제공할 수 있는 공유숙박 법제화가 가장 큰 현안이다. 특히 규제샌드박스를 통해서는 이미 공유숙박 법제화가 일부 도입되기도 했다. 일선의 영업 현장에서는 여전히 많은 혼란이 발생하고 있지만, 내국인에게 숙박을 제공할 수 있는 창구가 늘어나면서 외도민의 영업환경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업계 현안인 거주조건 폐지와 180일의 영업제한 폐지 등 규제완화가 더해진다면 개체수가 수만개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영업전략 대전환 시기의 숙박업 이에 따라 앞으로는 숙박업에서 찾기 힘든 관광객의 연박 문화 정착,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역과 연계한 로컬 마케팅 등에 집중하며 새로운 수요층을 발굴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중심의 마케팅 전략도 플랫폼 광고비와 수수료를 비롯해 인건비, 공공요금, 세탁료 상승 등 전반적인 운영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어매니티나 OTT 등 서비스 비용지출은 줄이고, 어매니티 유료화, 식사제공, PB물품 판매 등의 부가수익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 그동안 없었던 서비스를 도입하고, 무료 서비스를 줄이는 영업전략의 대전환을 대비해야 한다. 전문가 시대로 나아가는 야영장업 그만큼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전문가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히 데크를 설치하고 매점을 운영하거나 바비큐 시설을 운영하는 정도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불편하다는 캠핑 문화의 편견을 말끔히 씻어내는 차별화된 아이템을 도입한 캠핑장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경쟁력이 떨어지는 캠핑장은 점차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고, 마치 특급호텔과 같은 브랜딩, 영업창구 다변화, 서비스의 질 향상, 시설 고급화와 부가수익 창출 아이템 등이 종합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제는 캠핑장도 전문 영역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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