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숙박 관련 소비지수, 2020년 대비 5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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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6.4%, 2020년 상반기 대비 54.0% 상승
숙박산업의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BC카드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주요 업종 소비자수 증감에 따르면 여행 관련 매출에서 숙박 부문의 소비지수가 2020년과 비교하면 54.0%, 전년과 비교해 6.4% 오르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BC카드가 최근 발표한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6호에 따르면 숙박과 스포츠가 포함된 레저 부문의 올해 상반기 소비지수는 전년 대비 0.6% 상승했다. 스포츠는 오히려 2.7% 감소한 반면, 숙박 부문이 6.4%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견인했다. 특히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소비지수가 43.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지수 뿐 아니라 매출과 관련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중 전체적인 여행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출 증가율이 46%에 달한다. 여행 외에도 전년 대비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업종도 다수 확인됐다. 지난 1월 시행된 실내마스크 해제 정책 등에 힘입어 주점 부문 매출이 27% 상승했고, 문화 관련 매출도 25% 상승하는 등 다양한 업종에서 내수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매출 규모가 하락한 분야도 많다. 올해 상반기 주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했다. 지난해 6월에 기록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이 1997년 1월부터 집계된 통계자료 중 가장 높은 2,084원을 기록하는 등 고유가 현상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온·오프라인 쇼핑 업종에서의 매출도 희비가 엇갈렸다. 올해 상반기 온라인 매출은 각각 8%, 28%씩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각각 4%, 5%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요인 외에도 가정의 달 등 특별한 이벤트 시점이 아니면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에서 소비하려는 패턴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스포츠 △교육 △음료 △펫 업종은 코로나 시점인 2020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증가했지만, 전년과 비교해서는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업종은 문화(+96.7%)였으며 △숙박(+54%) △운송(+41.6%) △스포츠(+37.6%) 등이 뒤를 이었다. 유일하게 하락한 업종은 오프라인 쇼핑(-5.2%)안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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