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음 많았던 잼버리 속 유니룩스 세탁시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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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셀프빨래방 지원, 높은 기술력과 안정성 선보여
상업용 세탁장비 전문기업 유니룩스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이동식 셀프빨래방을 설치해 참가자들의 불쾌지수를 낮추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진행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전 세계 150여개국 4만3,000여명의 청소년, 지도자,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다. 그러나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뻘처럼 물이 빠지지 않고 그늘이 없는 것은 물론, 열악한 화장실과 벌레들이 들끓는 환경 탓에 시작부터 큰 논란을 빚었다. 결과적으로 잼버리는 일부 국가에서 조기 퇴소하는 등의 부침을 겪었지만, 태풍으로 인해 관광 일정으로 대체되고 많은 기업과 지자체가 이를 지원하면서 마지막 날까지 큰 불상사 없이 마무리된 상태다. 유니룩스 역시 잼버리를 지원한 기업 중 한 곳으로, 세탁 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사이기도 했다. 이번 잼버리에서 유니룩스는 컨테이너 3량에 42대의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해 운영했다. 장비 이동도 쉽지 않았지만, 큰 비용을 부담하면서 국내 세탁 문화를 전 세계 국가에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대규모 세탁시설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컨테이너형 이동식 셀프빨래방을 최초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실제 잼버리 현장에서는 유니룩스의 이동식 셀프빨래방이 효자 노릇을 했다. 샤워시설이 부족하고 그늘이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옷이라도 세탁해 입을 수 있었다는 점은 잼버리 참가자들의 불쾌지수를 낮추는 역할을 한 것이다. 이에 현장에서는 셀프빨래방을 이용하기 위해 긴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유니룩스가 지원한 이동식 셀프빨래방이 새만금 현장에서 참가자들로부터 유일하게 호평을 받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야외에서도 셀프빨래방을 즐길 수 있도록 컨테이너형을 도입한 아이디어와 무더위 속에서도 잔고장 없이 참가자들이 세탁을 이용할 수 있었다는 점은 유니룩스의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이 매우 뛰어났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유니룩스는 “새만금 잼버리가 코로나19 이후 일상으로 회복하는 대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총동원해 가장 효율적인 셀프빨래방을 구축하게 된 것”이라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에 보람을 느끼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국제적인 야외행사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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