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안전사고 매년 200건 이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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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낙상, 미끄러짐 등 다양해…10대가 36.5%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국내 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숙박시설에서의 ‘미끄러짐’, ‘넘어짐’, ‘추락’ 등의 안전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숙박시설의 경우 미끄럼 방지용 제품, 침대 펜스 등 안전장치가 갖춰지지 않아 어린이나 고령자 등 안전에 취약한 계층이 비교적 높은 사고를 당하고 있다. 사고 발생 연령대를 살펴보면 10세 미만은 282건(36.5%)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대(13.9%)가 107건, 30대 106(13.7%)건 등의 순이었다. 위해 품목은 ‘석재&타일 바닥재’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전 연령대에서 발생했으며, 그중 30대와 60대 이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위 안전사고 등이 발생한 장소로는 호텔이 292건(37.8%)으로 가장 많았고, 펜션이 144건(18.7%), 휴양시설이 85건(11.0%) 등 순이었다. 위해 원인으로는 ‘물리적 충격’이 474건(61.4%)으로 가장 많았고, ‘제품 관련’ 125건(16.2%), ‘식품 및 이물질’ 91건(11.8%), ‘화재ꞏ발연ꞏ과열ꞏ가스’ 관련 54건(7.0%) 등의 순이었다.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사고는 침실(137건) 및 화장실·욕실(125건)에서 주로 발생했고, 호텔 방 침대에서 떨어짐(만1세, 여), 호텔 욕실에서 샤워하다 미끄러짐(만62세, 여) 등의 사례가 접수된 바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숙박시설에서 발생하는 사고사례 및 유형,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숙박시설의 경우 미끄럼 방지용 제품, 침대 펜스 등 안전장치가 갖춰지지 않아 어린이·고령자 등 안전취약계층 사고 발생 시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이와 더불어 (사)대한숙박업중앙회 등 사업자에게 소비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 안전관리 강화 등을 요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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