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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숙박업, 고용, 매출 전 분야 실적악화

관리자 |
등록
2020.12.07 |
조회
6195
 

코로나19 시대 숙박업, 고용, 매출 전 분야 실적악화

각종 통계지표에서 여전한 하락세, 관광숙박산업 지원책 절실

정부의 각종 통계지표에서 관광숙박산업이 코로나19로 고용, 매출 등의 분야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생산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희망을 남겼다. 특히 자영업자 전체 대출규모가 올해만 4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관광숙박산업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먼저 고용 부문에서 일자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는 1,889만6,000개로 전년 대비 21만1,000개(1.1%)가 증가했다. 하지만 증가 폭은 올해 1분기(42만8,000개)와 비교했을 때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8만2,000개(-2.5%)개 감소하면서 30대 이하에서만 16만4,000개의 임금 일자리가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은 22만5,000개(9.7%), 50대 일자리는 12만8,000개(3.1%)가 증가했다. 특히 20~30대 일자리가 감소한 원인에 대해 통계청은 제조업과 숙박, 음식점업 등 20~30대 점유율이 높은 산업에서 주로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제 산업별로 살펴보면 일자리 비중이 21.9%로 가장 큰 제조업에서 6만5,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고, 인력공급업, 여행 관련 서비스업이 중심인 사업임대 일자리에서 2만9,000개, 숙박·음식점업이 2만6,000개 감소했다. 이에 반해 보건·사회복지 관련 일자리는 전년 대비 11만6,000개, 공공행정 일자리는 7만2,000개 증가했다.


매출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에서 발표한 ‘2020년 10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지난 10월 카드승인금액은 77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했다. 업종별 승인금액을 살펴보면 도매 및 소매업이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과 배달구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반면, 소비밀접업종인 운수업(56.5%)과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44.0%) 등은 크게 감소했다. 또한 숙박 및 음식점업은 9.5%,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7.1%,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4.2%, 교육서비스업 4.1% 등의 순으로 줄었다. 숙박시설은 통계지표상 사람이 직접 출입해 이용하는 업종 중에서는 카드승인금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생산성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산업 생산 증가율은 전월 대비 0%로 보합을 기록했다. 서비스 업종 중에서는 금융·보험(-1.5%), 도소매(-0.5%) 등이 감소했고, 숙박·음식(13.3%), 운수·창고(2.6%) 등이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며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와화하면서 대면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생산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하지만 여전히 고용과 매출 부문에서 관광숙박산업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코로나19가 겨울을 맞이하면서 다시금 확산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생산성도 하락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올해 자영업자 대부분이 빚으로 버티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 개인사업자 대출은 올해 1~10월까지 41조8,000억원 늘었다. 이에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규모는 380조2,000억원에 달한 상황이다.


사실 관광숙박산업은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할 당시부터 위기업종으로 분류됐다. 이에 정부에서는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했지만, 관광호텔 등 일부 업종에만 적용되고, 다수인 숙박업과 농어촌민박업 등은 제외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게스트하우스는 고사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올해를 넘겨 내년까지 이어지면 심각한 불황이 1년 동안 이어지기 때문에 정부는 전체 관광숙박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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