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브 비주얼

중앙회소개


숙박매거진 위생교육 숙박매거진 E-book 지역협회 찾기 협력업체 쇼핑몰
숙박매거진 뉴스홈페이지 오픈

> 중앙회소개 > 소식 > 숙박뉴스

숙박뉴스

숙박뉴스 뷰페이지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 위기, 숙박업도 5.1% 감소

관리자 |
등록
2020.09.10 |
조회
3146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 위기, 숙박업도 5.1% 감소

소상공인 4명 중 3명 폐업위기, 정부는 위기업종부터 지원

코로나19로 올해 2분기 서울의 상가수가 2만1,178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소상공인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동산 부문에서는 숙박부동산도 올해 2분기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부동산114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가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지역의 상가수는 37만321개로, 1분기(39만1,499개) 대비 5.4%(2만1,178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1분기 13만4,041개에서 2분기 12만4,001개로, 1만40개(7.5%)가 사라져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음식점에 이어 소매업종 상가가 3.1%(3,950개), 학문·교육 업종이 5.2%(1,655개) 감소해 뒤를 이었으며, 부동산과 숙박업이 각각 5.1%(803개), 5.1%(160개)가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쇄소와 미용실 등 생활서비스 업종 상가는 3개월 사이 6만8,002개에서 5만4,529개로 3,473개(5.1%) 줄어든 상황이다.


감소폭이 가장 큰 업종은 PC방과 유흥업소 등이 속한 관광·여가·오락 업종으로, 10.8%(1,260개)가 감소했다. 부동산114는 영업제한 및 출입자 명부작성 등 고객불편이 확대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매출이 감소하면서 상가들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폐업이 늘어날 경우 가계부채, 공실 등 사회적 문제로 확대될 수 있어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된 이후에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소상공인연합회가 8월 31일부터 4일 간 전국 소상공인 3,4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에서는 소상공인 4명 중 3명이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기준 사업장 피해액을 추정한 조사에서는 ‘500만원 이상~1,000만원 미만’이 31.3%로 가장 높았고, ‘1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24.5%)’, ‘1000만원 이상(19.2%)’ 등이 뒤를 이었다. 사업장 매출액 변화로는 ‘-90% 이상’이라는 응답이 60%로 가장 많았다.


또한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사업장 경영비용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은 ‘임대료’(69.9%)로 나타났으며, 향후 사업장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 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나 폐업을 고려할 것 같음’이라는 답변이 50.6%로 가장 많았고, ‘폐업 상태일 것 같음’이라는 답변도 22.2%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4명 중 3명은 폐업을 고려하거나 폐업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위험신호는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9월 7일 발표한 경제동향 9월호에서는 “소비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며 “8월 중순 이후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경기의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KDI 경제전망총괄 연구위원은 “업체부도, 개인파산이 오면 거시경제가 악화할 수 있다”며 “2차 재난지원금 집행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2차 긴급재난지원금은 전국민으로 대상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위기업종과 취약계층부터 선별적으로 지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기국회 첫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고용취약계층, 소득취약계층을 비롯해 생계가 위태로운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이 급하다며, 고통을 더 크게 겪는 국민을 먼저 도와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숙박업종은 현재 관광진흥법에 따른 호텔업종만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원받고 있다. 그 외 숙박업종은 대국민 숙박할인쿠폰 등 정부 정책이 중단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여름철 기대이하의 매출을 달성해 다시금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겨 대형호텔들의 휴업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숙박업 경영자들에 대한 지원을 우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숙박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sukbakmagazine.com

목록보기
이전글 제주도에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이 없는 이유는?
다음글 ‘서비스’에서 ‘비대면 IT’로 이동하는 호텔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