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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숙박시설 매매거래, 전년 대비 12.2% 감소

관리자 |
등록
2020.04.21 |
조회
7076
 

1분기 숙박시설 매매거래, 전년 대비 12.2% 감소

코로나19 영향으로 매매거래 위축, 울산은 82% 감소

관광숙박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영업환경이 크게 위축되자 숙박시설의 매매거래 시장도 급격히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의 시점에서 매매거래도 여의치 않아 은행이자부담이 큰 숙박시설의 경우 경매시장에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상가정보연구소가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1~3월) 숙박시설 거래량은 1,655건으로, 전년(1,886건) 대비 12.2%(231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상가정보연구소 조현택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관광객이 감소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국내 관광심리가 위축되면서 관련 산업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일부 숙박시설이 매매시장에 급매 또는 경매로 나오기도 하지만 거래가 성사률이 매우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별 살펴보면 울산의 경우 올해 1분기 숙박시설 거래량이 2건에 그쳐 전년(11건) 대비 8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올해 1분기 숙박시설 거래량이 32건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62건) 대비 48.4% 줄었고, 광주도 19건에서 15건으로 21.1% 감소했다.


서울은 59건에서 48건으로 18.6%, 부산은 131건에서 115건으로 12.2% 각각 감소했으며, 지역경제에 숙박시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제주의 경우 57건에서 124건으로 117.5% 증가했지만, 매매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의 올해 1분기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801만원으로, 전년(1,466만원) 대비 45.4%(665만원)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는 1월 말이었던 설 연휴를 기점으로 크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2월부터는 검역이 강화되면서 입출국에 제한이 있었고, 중국에서 강력한 봉쇄정책을 시행하면서 국내에서도 산업경기와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심화됐다. 이를 기점으로 국내 관광숙박산업의 영업환경은 크게 위축됐으며, 3월까지 진정세를 보이지 않다가 4월부터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결국 올해 1분기의 숙박시설 매매거래량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초기부터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이며, 아직까지 코로나19가 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2분기인 5월과 6월까지 이처럼 위축된 시장경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특히 위기를 맞이한 계층은 숙박부동산에 대한 대출규모가 큰 경영자다. 영업이익을 크게 감소해 이자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더구나 매매시장에서는 거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경매시장에 상당수의 숙박시설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위기를 맞이한 계층은 위탁운영사와 숙박시설을 임차해 운영하고 있는 임차인들이다. 이들은 수익악화를 예측하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돌파구 마련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개시부터 다양한 아이템을 구축한 곳들만 선방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상당수 투자자들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초에 우수한 입지의 숙박부동산이 저렴한 매매가격으로 시장에 등장하거나 경매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부터 숙박시설의 매매거래량이 크게 위축되면서 급매 또는 경매시장의 매물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이른 시점에서 공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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