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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3월 숙박업 구인 반토막

관리자 |
등록
2020.05.07 |
조회
7362
 

코로나19에 3월 숙박업 구인 반토막

워크넷, 숙박·음식분야 고용 54.1% 감소 통계발표
▲ 공공취업지원포털 ‘워크넷’
▲ 공공취업지원포털 ‘워크넷’

코로나19로 국내 고용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업에서의 고용이 전년 대비 54.1%가 감소한 것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신규 구인 규모도 34.4% 축소됐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지난 3월 공공취업지원포털 ‘워크넷’을 통한 기업의 신규 구인 규모는 전년 대비 24.5%(4만6,982명) 급감한 14만4,886명으로 확인됐다. 구인 규모는 기업이 인력 채용을 위해 워크넷에 등록한 구인 인원을 합해 계산한다. 월별로 집계되는 워크넷 구인 규모는 등락을 반복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에는 증가 추세였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이처럼 고용이 감소한 원인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진단했다. 코로나19가 경영난과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채용을 중단하거나 연기하는 기업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반대로 구직자들의 신규 구직 건수는 38만1,980건으로, 전년 대비 1,626건(0.4%) 늘었다. 인력공급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지만, 수요가 급감한 것이다.


특히 신규 취업도 크게 감소했다. 지난 3월 워크넷을 통한 신규 취업 건수는 전년 대비 24.3%(4만3,226건) 감소한 13만4,368건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숙박·음식업에서 3천110명이 급감해 증감율이 마이너스 54.1%로 집계됐다. 숙박과 음식업을 통합했을 때 숙박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5%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과 비교해 고용이 절반 이하로 축소된 것이다.


숙박·음식업에 이어서는 교육서비스업이 1,896명(42.0%), 도·소매업이 3,543명(2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이 크게 감소한 업종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접촉 기피현상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영업환경이 크게 위축된 업종들이다. 이 같은 업종들이 위축되면서 제조업의 구인 규모도 1만8천677명(25.7%)이 감소한 상황이다.


업종 뿐 아니라 지역별 구인 규모를 살펴봐도 코로나19 여파가 두드러진 지역에서 구인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대구·경북의 신규 구인 규모는 각각 2,465명(-34.4%), 3,124명(-30.7%) 감소해 전국에서도 고용시장이 가장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는 인구가 많은 서울 6,361명(-28.0%)과 경기가 1만4,872명(-25.3%)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위축 영향이 두드러진 결과로 평가하며, 특히 대면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구인이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고용시장의 분위기는 사회적인 경기침체를 야기한다는 점에서 숙박업 영업환경에 부정적이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은 향후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세계적 경기침체가 예상되면서 전체 산업에서 고용문제가 대두될 가능성이 높다며, 채용장려금 같은 지원책에서부터 유망 분야 교육훈련 등 장기적인 정부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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