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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관광객 감소 우려에 동남아 투자 강화

관리자 |
등록
2019.08.23 |
조회
8992
 

정부, 일본 관광객 감소 우려에 동남아 투자 강화

글로벌 OTA 활성화 통해 일본인 관광객 감소 대비해야
▲ 출처=pixabay
▲ 출처=pixabay

일본정부가 우리나라 대법원 판결에 불만을 품고 경제보복에 나서자 우리나라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등 갈등이 심화되면서 일본인 관광객 역시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하반기 재정 투입을 확대하기로 결정해 주목된다.


사실 한일 갈등이 불거진 7월부터 우리나라 국민들 사이에서는 일본 제품, 일본 여행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됐다. 특히 우리나라 주요 항공사와 여행사들이 일본 노선을 감축하거나 단체여행상품을 축소하면서 역으로 국내 관광산업에서는 일본인 관광객이 감소할 경우 영업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광업계 활력 제고를 위해 동남아 등 방한시장 다변화 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소녀시대 윤아, 엑소(EXO) 등 한류 스타를 앞세운 한국 관광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반기 재정 투입도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 마케팅 강화를 위해 8월 중 추경예산과 관광진흥개발기금 변경을 통해 추가 확보한 100억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 이번 예산은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 방한관광객 유치 및 9월부터 송출될 한국관광 이미지 광고 재원으로 활용된다. 동남아국가들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에 대한 광고송출을 강화한다는 의미다.


또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특별융자 지원이 추진된다. 9월부터 신청을 받아 150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2020년 상반기에 35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자금난 등 경영 위기에 처한 영세 관광업체에 대해서는 담보 없이도 5,000만원 한도의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는 지원도 추진한다.


아울러 아세안(ASEAN)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환대주간’도 운영한다. 9월 2일부터 8일까지는 ‘베트남 환대주간’, 11월 20일부터 약 20일 동안은 아세안 방한 상위 6개국(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싱가포르)을 대상으로 ‘아세안 환대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베트남 환대주간’에서는 박양우 장관이 직접 공항을 찾아 베트남에서 인기 있는 유튜브 영향력자(인플루언서) 등과 함께 베트남 관광객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며, ‘아세안 환대주간’에서는 ▲공항 입국심사장 내에서 태국어, 베트남어, 마인어 등 소수언어 안내도우미 배치 ▲공항 등 주요관광접점 환대안내소 설치 운영 ▲관광지, 체험, 공연 등과 관련된 약 50개 업체 할인혜택 제공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높이기 위해 동남아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소녀시대 윤아, 엑소(EXO) 등 한류스타를 활용한 현지 맞춤형 한국관광 해외광고도 제작한다.


정부의 이번 방침은 한일 갈등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감소해 국내 관광산업이 위축되는 현상을 억제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숙박업 경영자들은 해외 OTA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매출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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