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최저임금과 관련해 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 경제 주체의 부담 능력, 시장에서의 수용성 등을 고려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나왔다. 홍 부총리는 “내년 최저임금은 노사 대표와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가 결정하는데, 3가지를 충분히 감안해 결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저임금 개편 작업이 아직 입법으로 이어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입법이 늦어지면 2020년도 심의도 기존 결정방식을 따르게 되는데, 공론화 과정에서 가능한 국회에 제출한 입법 취지가 충분히 반영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 ▲구간설정위원회와 결정위원회의 이원화 ▲구간설정위원회 9인, 결정위원회 노·사·공 각 7인 ▲최저임금 결정기준 추가·보완 등의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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