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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관광수요로 반짝 경기회복? 소비심리 위축이 발목

관리자 |
등록
2019.04.30 |
조회
7937
 

경기회복 기대 높지만, 물가 인상에 따른 소비부담 작용할 듯

5월부터 국내 유행주간과 일본의 골든위크, 중국의 노동절이 맞물려 숙박업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통계지표에서도 경기회복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다만, 주류제품의 가격인상, 유류세 인상 등으로 소비심리 위축이 예상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체 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는 전월 대비 1.1% 증가했으며,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설비투자 역시 전월 대비 10.0% 증가해 생산·소비·투자에서 모두 전월 대비 늘어나는 트리플 증가세를 보였다. 무엇보다 소비와 투자는 각각 49개월, 24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19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도 전체 산업의 업황실사지수는 74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업황실사지수는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하는 곳보다 많다는 뜻이다. 업황실사지수는 여전히 낮은 상태지만,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숙박업 경기의 경우 5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국내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봄 여행주간이 운영된다. 여행주간 기간에는 각 지자체에서 관광객을 위한 봄 축제 등 각종 행사들을 진행하고, 일부 숙박업을 포함해 지역 관광명소에서는 할인 혜택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일본과 중국에서 국내를 찾는 해외 관광객도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은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모든 직장인이 최장 10일의 연휴를 즐기는 골든위크 기간이고, 중국은 5월 1일부터 5일까지 노동절 기간이다. 같은 기간 일본과 중국 내에서도 성수기 물가가 적용되기 때문에 한국 등 해외여행을 떠나는 인구가 늘어나는 시점이다.


이에 따라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숙박업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다만, 나들이객의 이탈 및 주요 관광지와 거리가 떨어져 있는 수도권에 위치한 호텔들을 오히려 매출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인근 거주자 및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번화가 상권에서는 오히려 유동인구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비심리 위축이라는 변수도 존재한다. 당장 주류값이 인상된다. 대표적인 서민 술인 소주와 맥주값이 5월부터 모두 오른다.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브랜드의 공장출고가를 평균 6% 인상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유류세 인하 폭도 줄어든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휘발유, 경유, LPG부탄에 부과하는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15% 인하했고, 5월 7일부터 인하 폭을 7%로 줄이고, 9월 1일부터 전면 환원한다. 소비자들의 기름값 부담을 늘어난다는 것이다.


결국 5월부터는 시기적으로 경기회복의 흐름이 이어지지만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숙박업 경영자들은 매출상승 기대 시점을 활용한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기획해 고객들의 발 길이 이어지도록 하는 마케팅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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