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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50% → 1.75%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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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50% → 1.75%로 인상시중은행의 예·적금, 대출금리 모두 꿈틀
![[크기변환]09.jpg](http://www.motel.or.kr/upfiles/editor/201812//zAMQA9UMM6rtbT1PE2vfBWY5D3tThH1Y.jpg) 한국은행이 지난해 11월 이후 1년 만에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예·적금 금리는 물론, 대출 금리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월 30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0%에서 1.75%로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세계경제가 3/4분기 중 성장세가 다소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체로 양호하고,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 주가가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이 지속됐지만, 일부 취약 신흥국의 금융 불안도 다소 완화됐다고 판단했다.
또 국내경제는 투자가 둔화되겠지만, 소비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수출도 세계경제의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 예상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목표수준 내외를 보이다가 다소 낮아져 1%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종합하면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경제가 금융 안정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다만,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가면서도 향후 성장과 물가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해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시중은행의 예·적금, 대출 금리도 꿈틀대고 있다. 이미 NH농협은행은 예·적금 금리를 0.20%~0.30%포인트 인상했다. 특히 주택청약예금 금리의 경우 연 1.75%에서 연 2.00%로 오르면서 예금 금리 2% 시대를 열었다. 우리은행 역시 지난 12월 3일부터 예·적금를 상품별로 약 0.10%에서 0.30%까지 인상했고, KB국민은행도 일부 적금 상품을 0.25% 올린 상태다. 우대금리가 적용될 경우 최대 6%까지도 금리가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에 대출금리도 오르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이 0.15% 포인트, KB국민은행이 0.11% 포인트, NH농협은행이 0.07% 포인트 수준으로 대출금리를 인상했다. 예·적금에 붙는 이자도 늘었지만, 대출금리 역시 인상되면서 은행에 지불해야 할 이자도 늘어나 대출을 받을 예정이거나 대출이 많은 숙박업 경영자들은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월간 숙박매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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