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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상품 예약전문 채널의 ‘독주’

관리자 |
등록
2018.05.29 |
조회
10410
 

여행상품 예약전문 채널의 ‘독주’

해외 여행객 70% 이상, ‘여행상품 예약전문채널’ 이용



최근 온라인여행사(OTA)와 메타서치서비스(가격비교 사이트) 등이 해외에 이어 국내여행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다. 세종대학교 관광산업 연구소와 여행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동으로 진행한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에 따르면, OTA와 메타서치서비스 등이 해외여행 숙박시장의 70%를 장악한데 이어 국내여행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1/4분기) 동안 국내 여행을 위한 숙소 예약·구매는 ‘숙박업체에 직접 예약·구매’가 4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숙박예약 전문 웹사이트·앱, OTA·메타서치서비스와 같은 ‘여행상품 예약전문채널’(26%),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을 포함한 ‘온라인 종합 쇼핑몰’(16%), ‘종합여행사’(3%)가 이었다.



아직까지 국내 숙박시장에서는 여행객들이 유통채널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화하거나 현장에서 바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구매 경로가 여행상품 예약전문채널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2/4분기)와 비교했을 때 숙박업체에서의 직접 예약·구매는 5% 감소한 반면, 여행상품 예약전문채널은 7% 증가했다. 특히 해외여행시 숙박의 예약·구매는 ‘여행상품 예약전문채널’이 70%로 확실한 강세를 보였다. 다음은 ‘숙박업체에 직접 예약·구매’(15%), ‘종합여행사’(7%), ‘온라인 종합 쇼핑몰’(4%)의 순이었다. 또한 지난해 대비 ‘여행상품 예약전문채널’은 무려 9%가 증가한 반면, ‘숙박업체 직접 예약·구매’와 ‘종합여행사’는 각 5%, 3% 줄었다.



종합해보면 여행상품 예약전문채널들이 숙박 예약·구매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며, 해외여행 상품을 기반으로 국내 숙박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여행상품 예약전문채널을 통해 소비자의 취향 및 여행 패턴을 고려한 검색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동시에 동일 여행지, 동일 조건 등의 가격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여행상품 예약전문채널의 독주는 해외를 넘어 국내까지 확산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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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행상품 예약전문채널들이 숙박 예약·구매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출처 : 월간 숙박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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