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선 ‘부티크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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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선 ‘부티크호텔’규모는 작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 연출로 승부최근 중소형 부티크호텔들이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감성 공간을 연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그 결과, 부티크호텔들은 2030세대의 감성을 충족시키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 부티크호텔 증가에 따른 ‘변화’ 국내에서는 2004년 서울 광장동 W호텔이 개관하면서 부티크호텔의 개념이 처음 도입되었다. 2010년 이후 서울 이태원을 중심으로 부티크호텔들이 본격적으로 개관하기 시작했다. 특히 각 분야의 디자이너들이 모여 유니크한 객실을 연출하는 ‘호텔 더 디자이너스’가 서울 곳곳에 들어서면서 부티크호텔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부티크호텔이 국내에 많이 등장하면서 숙박시장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가장 크게 두드러진 점은 최근 2년 사이 젊은 세대의 호텔 이용률이 급격히 늘어난 점이다. 실제로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동교동 삼거리까지 이어진 거리인 일명 ‘홍대 호텔 거리’에 위치한 메리골드호텔, 호텔더디자이너스홍대,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 등 부티크호텔들의 로비에는 20~30대의 젊은 사람들이 가득하다. 30대 초반의 직장인 김모씨는 “연휴때 주로 서울 시내에 있는 부티크호텔에서 머물며 휴식시간을 갖고 있다. 감성적이고 멋스러운 인테리어와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부티크호텔에서 보내는 시간이 매우 행복하다. 친구들끼리도 새로 생긴 부티크호텔의 정보를 수시로 교환할 만큼, 호텔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서 대림그룹은 2014년 ‘글래드 여의도’를 시작으로 ‘메종글래드제주’, ‘글래드 라이브 강남’,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글래드 마포’ 등 매년 부티크호텔을 오픈하고 있다. 해당 호텔들은 현대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더불어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제주도에 부티크리조트인 ‘아트빌라스’를 오픈했다. 아트빌라스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해당 건물에서는 제주도의 푸른 바다가 시원스럽게 내다보인다.
앞으로도 숙박업계에는 부티크호텔의 활약이 더욱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의 부티크호텔이 단순히 특급호텔보다 저렴한 호텔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차별화된 인테리어와 다양한 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소규모 호텔이라는 개념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업계의 흐름을 파악하여 자신의 호텔, 모텔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보길 기대한다. <출처 : 월간 숙박매거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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