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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내 도시 TOP3는?

관리자 |
등록
2018.05.29 |
조회
10527
 

외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내 도시 TOP3는?

호텔스닷컴, ‘2017 호텔가격지수(HPI)’ 발표



세계적인 온라인 호텔 예약사이트 호텔스닷컴이 ‘2017 호텔가격 지수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호텔스닷컴이 전 세계 주요 지역의 호텔가격을 조사하는 정기 보고서다. 이는 전 세계 호텔스닷컴 웹사이트에서 이루어진 수십만 개의 호텔 예약 건수를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으며, 실제 지불된 숙박비의 추세를 추적하고 다양한 변화 요인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1박 평균 지불 비용은 세금과 요금을 포함하고 있다.



2017 호텔가격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한해 전 세계적으로 숙박시설 이용요금이 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호텔가격 지수는 116포인트로 나타났는데, 이는 2007년 최고 지수를 경신했던 118포인트에 가까운 높은 수치다. 북미를 제외한 모든 지역의 호텔가격 지수
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여행 업계의 강력한 성장세를 시사했다.



작년 한 해 한국인들은 어디로 가장 많이 여행을 떠났을까?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일본이다. 한국인들이 일본에서 지불한 1박당 평균 호텔비는 15만9223원으로 전년 대비 1%의 증가율을 보였다. 뒤이어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 2위는 미국이 차지했으며, 1박당 평균 호텔비는 21만2477원으로 10위권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이 밖에도 ▲베트남(3위)▲태국(4위)▲필리핀(5위)▲대만(6위)▲중국(8위) 등 아시아 5개국이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특히 2015년 11위에서 2016년 4위로 순위가 급부상한 바 있는 베트남의 경우, 2017년 3위로 다시 한 번 순위를 올리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더불어 유럽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7위)▲프랑스(9위)▲독일(10위) 등 3국이 이름을 올렸다.



2017년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도시로는 일본 오사카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도쿄(2위)▲후쿠오카(5위)▲오키나와(10위)를 포함한 일본 4개 도시가 10위권에 포함됐다. 2박 3일 가량의 짧은 일정으로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대표적인 해외 여행
지 일본에 대한 한국인들의 꾸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작년 12위에 그쳤던 다낭은 올해 4단계 상승한 8위 자리에 올랐다. 다낭은 편도 4시간이라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근래 저가 항공사들의 신규 노선 개설로 접근성이 향상돼 휴가를 길게 내기 어려운 직장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2016년 대비2017년 1박당 호텔 평균가가 11% 낮아진 점도 눈길을 끈다. 유럽 국가 중에는 유일하게 파리(9위)가 순위권을 기록했으며, 신혼여행지로 각광 받는 타무닝은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작년 대비 한 계단 순위 상승한 7위에 올라섰다. 타무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박당 가장 높은 평균 호텔비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작년 한 해 국내는 물론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있었던 국내 도시는 어디일까? ▲서울▲부산▲제주도▲인천 등 네 곳이 한국인 및 외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내 주요도시 1~4위를 차지했다. 10위권에 든 도시 중 외국인 여행객들이 1박당 평균 호텔비를 가장 많이 지불한 곳은 강릉(22만951원)으로 나타났으며, ▲횡성(20만5659원)▲평창(20만1302원) 등 강원 지역 도시들이 뒤를 이었다. 2017년 한국인 여행객들이 1박당 평균 호텔비를 가장 많이 지불한 곳은 영덕이 25만8245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고유의 지역 특색으로 꾸준히 국내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소도시인 ▲남해(24만9298원)▲울진(24만8696원) 등도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종합해보면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일본▲베트남▲태국 등 비교적 가깝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이 가능한 국가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위권 내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통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출처 : 월간 숙박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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