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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 야놀자 2차 간담회에서 ‘개선안 마련’ 촉구

관리자 |
등록
2020.08.25 |
조회
5261
 

중앙회, 야놀자 2차 간담회에서 ‘개선안 마련’ 촉구

정경재 중앙회장 “실질적인 문제해결 의지 보여주어야”
▲ 야놀자 임직원에게 협회 입장을 전달하고 있는 정경재 중앙회장
▲ 야놀자 임직원에게 협회 입장을 전달하고 있는 정경재 중앙회장

(사)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 이하 중앙회)가 지난 5월 27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야놀자와의 2차 간담회에서 공유숙박 등 관광숙박산업의 당면과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야놀자가 우선 회원들의 민원을 해결하는 실질적인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회 임원진, 성토 목소리 높여
지난 4월 28일 야놀자 본사에서 김종윤 온라인부문대표와의 1차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이날 2차 간담회에는 정경재 중앙회장, 오두수 경기도지회장, 이은철 서울광진구지회장, 곽학근 영등포지회장, 함장수 중앙회감사, 장정동 사무총장, 정해일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으며, 야놀자에서는 숙박사업본부 이지웅 총괄본부장, 법무실 박성식 변호사, 커뮤니케이션실 송민규 실장이 중앙회를 방문했다.

이날 정경재 회장은 숙박예약앱의 과도한 광고비와 수수료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숙박예약앱이 출현한 이후 출혈경쟁이 더욱 심화되면서 부정적인 영업환경을 초래한 점, 예약플랫폼에서 미성년자 예약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는 점, 직접 가맹사업을 진행하며 가맹점에 지나친 혜택을 제공해 과다경쟁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 등의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함장수 중앙회감사는 고액광고를 해결하지 않는 한 협회와의 협력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으며, 이은철 광진구지회장은 간담회만 진행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오두수 경기도지회장은 야놀자 가맹점이 조식 등 특별한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상권마다 과다경쟁을 유발하고 있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으며, 정해일 대외협력처장은 상생, 신뢰, 공존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문제해결 의지를 나타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야놀자 관계자들은 관광숙박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회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지웅 본부장은 가맹점이 과다경쟁을 유발하지 않도록 본사 차원의 지원이 없어야 한다는데 공감한다고 밝혔고, 박성식 변호사는 협회에서 문제점으로 지적한 내용들에 대해 법률적인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전했다. 또 송민규 실장은 오해가 많지만 가맹사업을 중단하는 등 이미 개선방안을 찾아 실천하고있다며, 협회와의 협력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협력 가능”
그러나 정경재 회장은 야놀자에 대한 비판이 협회에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경재 회장은 “중소형호텔이 새로 신축되면 홍보할 길이 없는데, 숙박예약앱이라는 훌륭한 홍보창구가 존재하고, 어느 정도는 집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순기능은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그동안 야놀자의 정책노선이 공생이나 신뢰와는 거리가 먼 이기적인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야놀자에 대한 회원들의 비판이 협회에 대한 비난으로까지 이어질 정도로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또 정경재 회장은 “김종윤 온라인부문 대표가 공유숙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호협력하자고 제안했지만, 아무런 변화 없이 협력한다면 회원들의 원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결국에는 과도한 광고비와 수수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절충안을 마련하면서 실질적인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날 2차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야놀자가 숙박협회와의 대화에 나서지 않으며 문제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성토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특히 정부, 국회, 언론 등에서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자 뒤늦게 상생방안을 고민하는 모습에 아쉽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경우 숙박업 경영자들의 영업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여 야놀자가 어떤 절충안을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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