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숙박업중앙회 서대문구지회(회장 김진한, 이하 서대문지회)가 지난 2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엘리호텔 회의실에서 2024년도 대의원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감사보고,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 기타 사항 등이 안건으로 상정되어 처리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 주목할 점은 전국의 지회·지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감사보고에서는 재정적으로 큰 문제가 지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협회 내에서 근속 기간이 가장 길다고 알려진 지계순 사무처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김진한 신임지회장이 선임됐다. 김진한 지회장은 서대문구 일대에서 숙박예약앱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앞에서 의견을 취합하고 행동으로 실천했던 회원으로도 유명했다. 유원식 전(前)지회장으로부터 바톤을 이어받은 김 지회장은 앞으로 서대문구 일대 상권의 부흥을 위해 대외적인 활동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특정 시기에 다른 업종과 연합해 지역축제 등을 개최하는 등 상권 살리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유 전지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날 진행된 총회의 의장 역할을 마지막으로 지회장을 내려놓게 된 유 전지회장은 “그동안 부족함에 불구하고 성원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는 전국 지회·지부 임원 중에서도 가장 젊은 피에 속하는 김진한 지회장이 서대문지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