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 이하 중앙회)가 더불어민주당 제2기 전국소상공인위원회(이하 소상공인위) 발대식에 참여하고, 주요 임원은 부위원장 및 분과위원으로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앞으로 정치권에서 자영업·소상공인을 대표해 정책안 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소상공인위 발대식에는 정경재 중앙회장을 비롯해 오두수 경기도지회장, 민정기 전남서부지회장, 김봉철 전라북도지회장, 이덕승 강원도지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된 소상공인위 발대식은 더불어민주당의 2기 소상공인위원회 발대식으로, 소상공인연합회장 출신의 오세희 의원이 위원장이다.

이날 대회사에서 오세희 의원은 앞으로 소상공인위가 4대 추진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가경정예산안에 골목상권을 살리고 내수를 진작시킬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등의 예산 반영, 비상계엄 피해회복지원금 지급, 공제 혜택 확대를 통한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 등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위원회인 만큼 조직구성도 화려하다. 이학영, 전현희, 이언주, 조정식, 안규백, 민병덕, 이동주 의원이 고문단으로 참여한다. 국회부의장에서부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화 1기 당시 위원장 등 사실상 지도부가 대거 참여하는 것이다.

또 상임위 대표로는 민형배, 조계원, 송옥주, 문대림, 이변진, 김동아, 이재관, 곽상언, 권향엽, 박지혜, 허성무, 정진욱, 백혜련, 전진숙, 안태준, 염태영, 조인철, 황정아, 김준혁, 정을호, 강준현, 유동수 의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보건복지위원회에서부터 국회 각 상임위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 인사들로, 소상공인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중앙회는 부위원장단과 문화체육관광분과에 참여하게 됐다. 오두수 경기도지회장은 부위원장단에 참여해 국회의원을 제외한 자영업·소상공인 중에서는 가장 큰 목소리를 내게 됐다. 또한 민정기 전남서부지회장, 김봉철 전라북도지회장, 이덕승 강원도지회장 등은 문화체육관광분과 위원으로 참여해 더불어민주당 내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의 정책안을 제시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소상공인위는 당규에서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안정망 구축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책의 수립, 소상공단체와의 연대와 협력에 관한 업무 수행을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당내 최고위 산하 단체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소상공인위는 업종별·이슈별 소상공인 정책간담회를 추진하거나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간담회 등을 추진하게 된다.

무엇보다 숙박산업에서는 숙박예약플랫폼 문제와 다양한 현안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중앙회는 공정위가 참여하는 숙박플랫폼 상생협의체에 참여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과는 플랫폼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 및 입법안 마련을 위한 정책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E-9 비자 확대, TV 수신료 인하, 청소년 혼숙 규제, 소방규제, 공유숙박 법제화 반대 의견 등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경재 중앙회장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국회에서 숙박산업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중앙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력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소상공인위 부위원장단과 분과위원으로 참여하는 우리 임원들이 국회에서 입법안이나 정책안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