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숙박업중앙회(이하 중앙회) 정경재 중앙회장이 지난 10월 1일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미래전략포럼 발대식에 회장단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임시운영위원장으로 포럼 구성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 숙박산업이 자영업·소상공인 정책 마련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주목된다.

소상공인미래전략포럼은 40여개 자영업·소상공인 관련 단체가 참여하고, 100만 소상공인과 입법 전문가들이 모여 ▲정책 연구·개발 허브 ▲정책 의제 발굴·의사결정 참여 ▲지속성장 플랫폼 구축 ▲정책 참여와 대표성 강화 등의 전략을 기반으로, 정책 개발, 교육·연수, 네트워킹·교류, 연구·조사, 홍보·캠페인 등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서영교 의원, 오세희 의원 등 여당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정치권에서 주목도가 높은 포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는 우리 중소상공인들이 실제로 떠받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을 보살피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날 발대식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정경재 회장의 비중이다. 주요 정치인들과 업종별 자영업·소상공인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포럼 회장단을 대표해 환영사를 전하고 임시운영위원장으로서 임명장을 수여하는 등 실질적인 포럼의 리더로서 중책을 맡은 것이다.

정경재 회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 펜데믹 이후 국제 분쟁과 정국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전국 자영업·소상공인들이 경기 불황으로 인한 어려움이 크다”며 “소상공인미래전략포럼이 이 같은 환경 변화에 적응하도록 돕고, 소상공인 관련 제도와 정책 개선을 통해 경영혁신을 촉진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 회장단은 정경재 회장을 비롯해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 김기홍 이사장, 한국펫산업연합회 이기재 회장,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이선심 회장, 전국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 최영균 회장 등이다.

또한 상임부회장단에는 대한네일미용사회, 한국메이크업이용사회, 한국전자액상안전협회가 참여했고, 부회장단에는 한국귀금속중앙회, 전국장례협동조합연합회, 한국생활물류택배서비스협회, 한국선물포장협회, 한국화원협회, 한국인테리어경영자협회, 한국자동차유리판매업협동조합,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 등이 합류했다.

한편, 정경재 회장은 임시운영위원장으로서 이날 발대식 현장에서 포럼 구성원 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고, 앞으로 자영업·소상공인을 대표해 숙박산업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