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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숙박업중앙회,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위원회’ 적극 참여

관리자 |
등록
2021.10.29 |
조회
4419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의 골목상권 침탈 대응 차원

http://www.sukbakmagazine.com/news/photo/202110/53235_406364_5657.jpg
 

대한숙박업중앙회의 김진우 사무총장은 지난 9월 30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 정책간담회’에 참석하고,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의 골목상권 침탈에 대응 기구인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위원회’ 발족에 힘을 더했다.

여의도 소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본 간담회는, 최근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과 이에 따른 빅테크 기업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침탈로 소상공인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대응하려는 본 기구 구성에 구축 의미를 담았다.

소상공인연합회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위원장에는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이자 한국펫산업소매협회 이기재 회장이 선임됐다. 위원회에는 대한숙박업중앙회,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비롯한 단체들과 변호사, 교수 등이 참여하여 온라인 플랫폼 빅테크 기업들의 현황 및 문제점 등을 연구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은 “소상공인들에게 있어 코로나19 만큼이나 무서운 것이 온라인 플랫폼 빅테크 기업들”이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활로를 개척하고 큰 틀의 상생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위원회’가 역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본 회의에 참석한 대한숙박업중앙회 김진우 사무총장도 “국내 대표 숙박앱의 중개수수료가 최대 20%에 달하고 시장 점유율은 90% 이상이다. 쿠폰 발급 등 광고비 지출을 유도하려는 정책도 노골적이라 3만 숙박업주들의 고통이 끔찍하다”라며 플랫폼 공정화에 적극 참여를 약속했다.

이기재 소상공인연합회 온라인플랫폼공정화위원회 위원장은 “초기에는 플랫폼이 입점자와 소비자를 잇는 중개역할만 했으나 지금은 직접 장사를 하는 형국”이라며 “우리나라는 온라인 시장 규모와 성장 속도에 비해 이를 제어할 수 있는 관련법 제정 속도가 늦은 상황”이라고 말하고 “온라인 플랫폼 독점에 대한 현황 및 문제점, 외국 사례 연구 등 여러 관점에서 연구하고 독점 규제방안 및 상생방안 등을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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