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 이하 중앙회)가 5월 29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정부여당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유숙박 법제화에 대한 반대의견을 강력하게 전달하며 공유숙박 저지를 위한 대국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정경재 회장은 “코로나19로 기존 숙박산업 전체가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공유숙박까지 도입될 경우 고사위기에 내몰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며 “우리 회원들의 권업을 보호하기 위해 협회는 정부의 공유숙박 법제화를 결사반대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두수 지회장, 박남명 지부장, 함장수 감사는 중소형호텔의 공실률 등 실제 영업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어려운 실정을 전달하고, 객실과잉공급이 심화되면서 특급호텔까지 숙박요금을 대폭 인하하며 과다경쟁과 출혈경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업종이 출현할 경우 국내 모든 관광숙박산업의 영업환경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간담회를 마친 이후 정경재 회장은 “앞으로 중앙회에서는 추후 마련되는 공유숙박 관련 공청회와 간담회 등에 참석해 법제화를 저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전국 지회·지부에서도 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면 각 지역구의 국회의원을 찾아 공유숙박 법제화를 반대하는 입장을 전달하는 등 협회 전체가 합심해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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