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 이하 중앙회)가 다양한 업계현안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며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정경재 회장은 6월부터 7월 사이 중앙회가 추진 중인 원픽에 대한 사업설명회는 물론, 언론인터뷰를 비롯해 공유숙박 토론회까지 참석하며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는 고령의 숙박업 경영자들이 많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감안하고 방역장비 확보와 방역수칙 준수, 전국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소규모로 집합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시이사회를 통해 집합교육에 대한 논의를 거쳐 조만간 고령자를 위한 소규모 집합교육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숙박업 경영자들의 소상공인 지위 획득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 정회원 등록을 마쳤다. 중앙회는 지난 2월 25일 정경재 중앙회장이 소상공인연합회 이사로 선출됐고, 전국 지회•지부와 우리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소상공인연합회 가입 보완서류를 제출해 줌으로 인해 지난 6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된 연합회 임시이사회 및 총회를 통해 정회원 자격을 득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숙박업 경영자는 소상공인 직위를 획득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2월 3일과 2월 21일에는 정경재 중앙회장이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과의 두 차례 간담회를 통해 관광숙박산업의 어려움을 전달하기도 했다.특히 올해 2월 5일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정책간담회에서는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서울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허용된 공유숙박 플랫폼사업과 관련해 재난안전, 위생교육 등 대형안전사고예방에 필요한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따라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플랫폼 사업을 앞두고 있는 해당 기업이 아직도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제대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공유숙박 법제화는 정부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를 활성화하겠다는 대책으로 다시금 공론화 됐다. 정부는 공유숙박 등 기존 산업과 첨예한 갈등이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인 한걸음모델을 도입해 상생기구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6월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진행된 한걸음모델 상생조정기구에 정경재 중앙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정경재 회장은 공유숙박 법제화 도입을 결사적으로 반대했다. 대량폐업, 일자리 위축, 관광숙박산업 수익악화 등을 비롯해 토론자체가 부적절하다고 역설한 것이다. 앞으로도 중앙회는 공유숙박 법제화가 시행되지 않도록 저지해 우리 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중앙회에서 주도하고 있는 숙박예약앱 ‘원픽’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원픽은 중앙회가 지난 2019년 11월 ㈜휴먼플러스와 설립한 합작법인 원글로벌에서 제작하고 있는 숙박예약앱으로, 가맹점 가입비와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를 9%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미 전국 지회•지부에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원픽 가맹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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