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숙박업중앙회 경기도지회(지회장 오두수, 이하 경기도지회)가 지난 11월 10일 시흥시지부(지부장 박남명, 이하 시흥지부)에서 2020년도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위생교육은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2020년도 위생교육 중 경기도 지역에서 진행된 첫 번째 집합교육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경기도지회 시흥지부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1교시는 박남명 지부장이 중앙회 활동내역을 소개하는 과목으로 진행됐고, 2교시는 시청각교육으로 실시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의자 간격을 넓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이행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먼저 오두수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모든 회원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영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각자가 노력한다면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중앙회에서는 숙박예약앱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픽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많은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1교시에서 박 지부장이 중앙회 활동소식을 전달했다. 박 지부장은 우리 중앙회가 현재 소상공인연합회에 가입하였고, 정경재 중앙회장이 이사로 선출됐다며, 정부의 소상공인지원책이 숙박업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숙박업의 영업환경을 위축시키는 공유숙박 법제화를 저지하기 위해 중앙회에서 30여회 이상 공청회와 간담회에 참석했다며, 권익보호를 위해서는 숙박업경영자 모두가 한 목소리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청각교육으로 진행된 2교시는 시흥시지부에서 시청각교육이 가능한 TV를 준비함으로써 원활하게 진행됐다. 교육영상은 온라인 위생교육에서 시청할 수 있는 강의로, 공중위생관리법, 세무상식, 소방교육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사실 이번 집합교육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위생교육을 이수해야 하지만,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층과 회원을 위해 준비된 것이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함에 따라 교육일정을 확정할 수 있었으며, 경기도지회에서는 지속적으로 지역별 집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남명 지부장은 이번 집합교육을 진행하면서 지역현안 중 하나인 출혈경쟁을 근절하고, 정부 지원책 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협회를 구심점으로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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