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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 초읽기

관리자 |
등록
2025.12.10 |
조회
11
 

중앙회, 가칭 숙박산업협동조합 발기인 회의 개최

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 이하 중앙회)가 지난 7월 3일 오후 2시 중앙회 사무실에서 가칭 숙박산업협동조합 발기인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른 숙박산업 내 협동조합 설립을 위해 발기인들이 정해야 할 다양한 안건들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발기인 회의에 참석한 중앙회 주요 임원들(사진=숙박매거진)
발기인 회의에 참석한 중앙회 주요 임원들(사진=숙박매거진)

중앙회에 따르면 협동조합은 크게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설립할 수 있는 협동조합과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른 협동조합으로 구분된다. 기본법에 따른 협동조합은 흔히 5인 이상이 모이면 설립할 수 있는 단체로, 인근 지역의 상인들이나 농업인들이 모여 자체 브랜드를 생산하고 협업하는 형태의 조합을 의미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은 법정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설립되는 협동조합을 의미하며, 전국 조직을 갖추고 50인 이상의 발기인을 요구할 정도로 설립이 쉽지 않은 조합 형태다. 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조합은 이처럼 설립에 까다로운 조건이 요구되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다.

중앙회가 협동조합을 설립하는 이유는 중소기업중앙회 소속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우리나라의 경제 5단체 중 한 곳으로, 중소기업을 진흥·육성하는 대표 경제단체이기 때문에 정부나 국회에서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청취하는 단체다. 특히 국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경제단체 중 한곳이기 때문에 정부 예산도 넉넉하며, 전국에 대형 업무시설을 보유하면서 다양한 수익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청에서 부로 승급될 당시 서울사무소로 사용할 정도였다.

정경재 중앙회장(사진=숙박매거진)
정경재 중앙회장(사진=숙박매거진)

현재 중앙회는 최상위 경제단체 중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에만 소속되어 활동 중이다. 이 때문에 숙박산업과 관련한 간담회가 아니라면 초청 받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해 왔다. 예를 들어 대통령 간담회, 총리 간담회, 국회 여야당 대표급 회의 등에서는 자영업·소상공인 전체를 논의하기 때문에 연합회 사정에 따라 초청되기도 하고, 초청받지 못하기도 했다. 이에 중앙회는 중소기업중앙회까지 활동 영역을 넓힐 경우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양측에서 모두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와 국회에 더 많은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또한 중소기업협동조합은 비영리 사단법인의 상업적 활동 제한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현재 중앙회는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지만, 조합을 설립할 경우 다양한 수익사업을 전개할 수 있고, 조합원들에게 배당도 가능해 영리활동이 자유롭다. 다만, 중앙회는 이날 조합이 설립되더라도 중앙회 활동을 보조하는 역할에 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경재 회장은 “조합을 설립하는 이유는 전국의 지회·지부가 갈수록 운영비가 감소해 유지가 어려울 정도의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이라며 “조합원은 총회 당시 모집된 인원에서 가급적 늘리지 않고 유지하는 형태로만 운영하면서 중앙회 역할을 보조하는 형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조합 설립을 위한 다양한 안건들이 논의됐다. 가칭으로 정해진 숙박산업협동조합이라는 이름에서부터 정관이 논의됐고, 앞으로 발기인 대회 및 총회 일정 등 설립과정에서 요구되는 안건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 것이다. 이번 회의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설립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망되며, 숙박업경영자들이 소상공인의 지위와 중소기업의 지위를 동시에 누려 정책 수혜를 얻을 날도 멀지 않은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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