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 이하 중앙회)가 지난 11월 7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2019년도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의 주요안건은 기존 숙박예약앱 업체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약앱 개발에 착수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안건심의에 앞서서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박주상 충청남도지회장이 은퇴함에 따라 정경재 중앙회장이 공로패를 전달하고, 김철영 충청남도지회감사가 충청남도지회장에 취임해 임명장을 수여받은 것이다. 이번에 공식 은퇴한 박주상 지회장은 “비록 숙박업을 떠나게 됐지만, 항상 협회 발전을 기원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더휴먼플러스의 사업설명회가 진행됐다. 더휴먼플러스는 우리 중앙회의 숙박예약앱 개발을 제안한 기업으로, 안건심의에 앞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며 앞으로의 숙박예약앱 개발계획과 사업목표 등을 이사들에게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진 이사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숙박예약앱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에 대한 안건이 산정되어 처리됐다. 이번 이사회 의결을 통해 앞으로 우리 중앙회는 기존 숙박예약앱의 갑질을 근절하기 위해 자체 숙박예약앱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중앙회는 숙박예약앱 개발 뿐 아니라 ▲선의적 온라인여행사 발굴 및 지원 ▲대규모 집회 등 실력행사 ▲공정위 제소 등 법률대응 ▲숙박예약앱 규제 강화를 위한 대정부, 대국회 활동 ▲숙박업 경영자들로부터 협상권한을 위임받는 방안 ▲불매운동 등 궁극적으로 숙박예약앱에서 수수료와 광고비 인하를 검토하도록 하는 방안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정경재 회장은 “우리 중앙회가 주도한 앱이 개발되어 성공한다면 기존 숙박예약앱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이사회에서 숙박예약앱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의결했기 때문에 앞으로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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