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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플랫폼 불매 이후 최고의 단합력

관리자 |
등록
2019.01.28 |
조회
6571
 

O2O 플랫폼 불매 이후 최고의 단합력

(사)대한숙박업중앙회 의정부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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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지부 이영호 지부장(가운데)과 조연희 사무국장(우), 김수임 총무(좌)
 
업계에서 의정부시지부(지부장 이영호)의 높은 단합력은 늘 화제다. 실제 의정부시지부의 협회 가입률은 90%에 달한다. 의정부시에 위치한 숙박업소 10곳 중 9곳이 협회 회원이라는 것이다. 이때문에 다른 지역의 숙박업 경영자는 물론, 타 지부에서도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단합력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안을 해결하는데 앞장서 온 이영호 지부장의 리더쉽과 추진력으로 인한 신뢰가 바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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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지부 사무실
 
매달 정기모임, 단톡방으로 정보 교류
한 중앙회 회원은 최근 의정부시를 거점으로 숙박업소를 운영하다 사정에 의해 다른 지역으로 이전했다. 자택과 거리가 멀었던 의정부시의 숙박시설을 정리하고 자택과 가까운 곳에서 다시 숙박업을 시작한 것이다. 전혀 다른 상권으로 이동했지만 매출이나 영업환경은 오히려 나아졌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른 숙박업 경영자들과의 교류였다. 의정부시만큼 숙박업 경영자들 간 교류가 많지 않아 못내 아쉽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의정부시지부는 매달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지부에서 주최하는 의정부시 숙박업 경영자들의 정기모임 날이다. 지부에서 주최한다고 해서 꼭 협회일로 모이는 것과 같은 부담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지는 않는다. 명칭부터도 ‘숙박동호회’로 정했다. 주제도 명확하지 않다. 그저 모여서 웃고 즐기며 친목을 다지는 것이 목적이다. 물론, 숙박업 경영자들이 모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현안에 대한 의견이 공유된다.

이 같은 정기모임은 또 SNS을 통한 실시간 소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회원들이 단톡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이다. 업체들에 대한 정보 공유에서부터 단속이나 주의해야 할 고객 정보 등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다. 급한 소식의 경우 지부 차원에서 연락을 돌려 모든 회원이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다. 지역을 옮겨 아쉽다는 한 회원의 푸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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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플랫폼 불매운동을 이끈 비대위 활동 모습
 
O2O 플랫폼 불매 성공 신화
특히 의정부시지부는 이처럼 끈끈한 단합력으로 O2O 플랫폼과의 갈등과 대립에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영호 지부장은 2017년 어느 날 O2O 플랫폼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의정부시 지역숙박업 경영자들이 공동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회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부 차원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 부위원장, 총무까지 조직을 갖춰 활동을 시작한 비대위는 지난 2017년 5월 24일, O2O 플랫폼의 객실판매 수수료와 광고료 인상 및 출혈경쟁의 심화를 저지하기 위해 2017년 6월 1일부터 O2O 플랫폼의 이용을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즉, 불매운동을 시작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의정부시 숙박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서명·날인까지 받았다. 이 불매운동에 참여한 회원들만 60여명에 달한다.

이에 O2O 플랫폼에서는 의정부시 지역 협회 회원들을 달래기 위해 협상을 진행했고, 지부는 어느 정도 목표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의정부시지부가 높은 단합력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이며, 동시에 다른 지역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는 배경이다.

회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접 불매운동에 동참하도록 하는 서명을 받기 위해 일일이 숙박업소를 방문했던 이영호 지부장은 “제가 아무리 노력했어도 결국 회원분들이 공감해주지 않았으면 실패할 수 있었던 불매운동이었기에, 이 자리를 빌려 회원들에게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과정은 비록 힘들었지만, 지금은 서로 나서 지부일을 도울 정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끈끈한 단합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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