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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회원을 위한 진정한 지부로 다가갈 것

관리자 |
등록
2016.06.08 |
조회
7136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회원을 위한 진정한 지부로 다가갈 것”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는 경기도 군포시는 차로 어느 지역이든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교통망이 편리하다보니 작은 도시 규모에 비해 많은 숙박업소들이 군포시에 밀집되어 있다.

이 지역의 숙박업소들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운영을 하고 있지만, 군포시지부를 중심으로 매달 71명의 전체 회원들이 모여 월례회의에 참가하는 등 슬기롭게 불황을 극복하고 있다. 직접 군포시지부의 월례회의에 참석하여 지부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을 만나보았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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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례회의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군포시지부를 소개해 주세요!
먼저 군포시지부를 찾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군포시지부는 1989년 1월 10일 총회를 시작으로 26년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군포시는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도시이지만,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가 있어 교통망이 굉장히 좋습니다. 이러한 이점을 바탕으로 숙박업소가 발달한 편입니다.


현재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장기불황과 숙박업소 포화상태로 인해 업소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을 회원들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군포시 지부는 매달 71명의 전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월례회의를 개최해 관련 이슈를 공유하고 대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회원 수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나, 월례회의와 모임을 바탕으로 숙박인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수시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지부의 회원 중에서는 법을 몰라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군포시 지부는 든든한 중심축이 되어 실질적으로 회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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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매달 전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월례회의를 개최하는 일이 쉽지 않은 만큼, 지부장님의 운영철학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지부가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회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회원들이 지부를 중심으로 에로사항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해 숙박 경영에 서로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지부가 되기 위해서는 지부장인 저부터 솔선수범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모텔을 운영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조직의 힘은 회원간의 결속력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히 한달에 한번 전체 회원이 다 같이 모이는 자리인 월례회의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매달 회원들과 얼굴을 마주하며 직접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부가 나아가야 할 길을 다듬어가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해결하기 힘든 일은 지부가 나서 행정기관과 유관단체와의 협력 지원체제를 마련하여 상호 이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 각 지역마다 겪고 있는 상황이 조금씩 다릅니다. 군포시 숙박업소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불황이 지속되어 숙박업 경기침체가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숙박업소는 각종 법 규제로 제재를 받고 있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숙박업소에서 일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가 중국동포로 한정되어 있다 보니 인력을 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24시간 운영하는 숙박업의 특성상 청소원이 절실하게 필요한데, 법으로 이와 같이 규정되어 있어 업소들은 많은 에로사항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법 개정을 통해 모든 외국인 근로자가 숙박업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 군포시지부의 올해 주력사업이 궁금합니다.
지부의 올해 목표는 군포시 내 숙박업소들을 전부 회원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후 지부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여 회원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상부상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군포시지부는 2년 동안 잠시 중단했던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을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회원들이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틈틈이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이어간다면, 봉사를 통해 긍정의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 캠페인이 자연스럽게 회원 간의 결속력을 다져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지부홍보활동을 강화할 것이며, 정보교류를 통한 위기관리 능력을 키울 예정입니다.




■ 경기도에 위치한 관광호텔과 일반숙박업소 사이에서 대실영업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지역의 회원들은 어떤 입장인가요?
워낙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관광호텔이 대실영업을 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우리 지역에서도 관광호텔로 허가받은 곳이 대실요금이 적힌 안내판을 걸어 놓아서 이를 제재하기도 했습니다.


지역별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관광호텔로 허가받게 될 경우, 모텔과 같은 일반 숙박업소와는 달리 관광진흥법에 따라 입지조건이나 대출 부분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로 외국인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 설립된 관광호텔이 일반 모텔과 비슷한 요금 수준으로 대실영업을 하도록 방치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설립 취지에 맞게 서로의 영업범위 안에서 충실히 영업할 수 있도록 서로 합의점을 찾아 관련 규제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 정부에서는 ‘공유민박’과 관련된 법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군포시 숙박업계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저희 군포시지부를 비롯하여 전국 지회·지부에서 공유민박 추진을 반대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미 숙박업소는 포화상태입니다. 기존에 추진한 도시민박도 현재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불법
으로 영업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유민박을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옳지 않습니다.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채 새로운 제도를도입하는 것은 기존의 숙박업계를 혼란에 빠트릴 뿐입니다. 따라서 정부가 이 제도를 계속해서 추진하는 상황을 지켜만 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전국 지역마다 처한 숙박업계의 상황을 알려 공유민박이 국내에 도입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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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부장님께서 사무국장님과 회원업소를 직접 방문하며
소통에 힘쓰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끝으로 회원들에게 한 말씀 전해주세요!
경기불황 속에서도 위생을 최우선으로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하고 계시는 우리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숙박업소 운영이 힘들수록 서로 모여 힘을 합쳐야 합니다. 군포시지부 에서 매달 10일마다 개최하는 월례회의를 비롯한 각종 모임에 극적으로 참여하여 에로사항을 공유하고 대책을 마련해 나간다면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선진숙박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상부상조를 원칙으로 회원 간의 화합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면서 지부를 이끌어 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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