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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북부지부, “협회의 내실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한 해가 될 것”

관리자 |
등록
2016.03.04 |
조회
11069
 


인천북부지부(지부장 : 이윤환, 사무국장 : 하광수)


“협회의 내실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한 해가 될 것”





부평과 계양은 인천을 대표하는 번화가인만큼, 관할지역 규모에 비해 운영되는 숙박업소의 수가 많다. 그렇다보니 회원관리 등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도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인천북부지부는 바쁜 만큼 활기가 넘치는 것 같아 오히려 기운이 난다고 말한다. 모든 발전의 근원은 ‘긍정의 힘’이라고 말하는 인천북부지부 사람들을 만나보자.
                                                                                                                                                    <편집자 주>


        매거진3월호_62.jpg

                                                                                                  이 윤 환  지부장

                                                  * 약력

                                                  2003 ~ 현재 인천시지회 지회장

                                                  1973 ~ 현재 인천시북부지부 지부장

                                                  2003 ~ 현재 (사)대한숙박업중앙회 이사

                                                  1967 ~ 현재 대호모텔 운영




■ 인천북부지부를 소개해주세요.


우리 인천북부지부는 인천의 제1, 제2의 번화가라고 불리는 부평과 계양구를 관할하고 있습니다. 2개의 지역구를 관할하고 있지만 회원업소는 210여개로 전국적으로도 손꼽이는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를 비롯해 권중삼 부지부장님과 하광수 사무국장, 이사 9명, 감사 2명이 회원들의 권익과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우리지부는 많은 회원업소를 가지고 있는 만큼 회원관리 등 타 지역 협회보다 어려운 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회원이 곧 협회의 근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와 저희 지부 직원들은 ‘회원이 곧 힘’이라는 일념으로 회원과의 단합과 화합을 지속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원 간 화합을 위해 회원 대상의 다양한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 지부는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오랫동안 정기적인 친목 모임인 ‘숙우회(숙박업을 함께 운영하는 친구)’ 활동을 30여년간 이어오고 있습니다. 회원들은 정기 친목 모임을 통해 업소 운영에 따른 어려움, 개선책 등 발전 방향을 논의하곤 합니다.


또한, 이 모임은 생업에 매진해온 회원들을 위로하고 나아가 단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친목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숙박업의 특성상 근무시간이 유동적이지 못해 친목활동이 힘든 회원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활력을 선물하는 것도 이 모임의 목적 중의 하나입니다. 많은 회원들이 모임을 통해 서로 업소 운영에 따른 어려움과 개선책을 논의하는 등 진보적인 이야기들을 풀어 놓습니다.
이밖에도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매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해 1년간의 예·결산보고, 감사보고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인천북부지부는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천북부지부에서 이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숙박업을 운영하는데 있어 필요한 외부업체들이 많은데, 회원들이 개인적으로 이러한 업체들을 비교·분석하는 것이 쉽지 않아 피해를 입는 경우도 많으며, 개별적으로 서비스를 받으려고 하면 비용도 비싸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 지부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회원들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예로 숙박업소에서 필수사항 중 하나인 화재보험의 경우 워낙 많은 보험사가 있고 다양한 이름의 상품이 있다보니 회원들이 일일이 비교해서 선택하기가 힘든데, 지부에서는 오랜시간 여러 보험회사와 관련 상품을 비교분석한 후 회원들에게 가장 이로운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를 선택해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개인이 처리하기에는 절차가 까다로운 부가가치세 신고를 지부에서 대행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세무행정은 전국에서 우리 지부가 제일 먼저 대행서비스를 시행한 사업이기도 합니다. 우리 협회 직원들이 직접 세무서에서 업무를 배우고 익혀 회원들의 편의를 돕고 있으며, 회원들 역시 이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 계양구와 부평은 인천의 가장 큰 번화가입니다. 그렇다보니 숙박업소도 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숙박업소간에 과도한 경쟁도 문제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진숙박문화 조성을 위해 지회가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을 말씀해주세요.


사실 이 부분은 가장 민감한 부분입니다. 현재 계양구와 부평구에서 숙박업을 운영하는 업소 중 6~70%가 임대업 형태입니다. 그렇다보니 계약기간 동안 높은 수익률을 거둬야한다는 생각 때문에 과도한 홍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경쟁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보니 지부에서 이를 제재하는 것에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협회는 지속적으로 회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조금씩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건물 외벽에 플랜카드 등을 게시하여 이용금액 등을 홍보하는 방법은 불법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이를 어길시 벌금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같은 잘못된 경쟁은 결국 숙박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동반 성장이 아닌 함께 쇠락의 길로 가는 지름길임을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부에서는 회원들이 이러한 과도한 경쟁 없이도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불법 숙박업소 관리와 단속은 물론 관광호텔과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의 허가가 남발되는 것을 막아 달라는 의견을 중앙회를 통해 정부 측에 강력히 건의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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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인천북부지부의 수장으로서 인천북부지역 내에서 숙박업을 운영하는 회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들어 숙박업을 시작하신 회원들 중에는 협회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반응은 과거 숙박산업의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나온 말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협회가 오랜 시간동안 같은 자리에서 회원들을 위해 노력한 결과, 과거에 비해 한층 나아진 환경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회원들이 하는 긍정적 오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원분들이 지금 누리고 있는 혜택이 오랜 시간 우리 협회가 노력해온 결과라고 생각하시고 앞으로도 협회의 활동에 동참하여 힘을 보태주시길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숙박산업에 관련한 법률도 조금씩 변하고 또 시대의 변화에 맞춰 숙박업을 운영하는 회원들이 원하는 것도 달라지는 만큼 협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협회는 숙박사업자들의 의견을 취합해 관계 기관 등에 전달하고 문제의 해결안을 얻기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선 기존의 부가가치세 신고만 대행해주던 세무 서비스를 종합소득세 신고 등 세목을 확대해 회원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소방과 소독 등 협력업체의 관리와 더 나은 업체를 선별하는 작업을 더욱 철저히 함으로써 회원들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지난해부터 이어온 ‘저금리 대출 서비스’ 대상 기준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인천시와 진행함으로써 회원들이 경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숙박업을 경영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법테두리 안에서 법을 준수하고 기본을 지키는 선진시민의식으로 모범을 보이는 인천북부지부 회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함께 단합하여 이 시기를 잘 넘기면 우리는 더 단단해지고 한 단계 도약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를 비롯해 우리 인천북부지부는 회원여러분들께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솔선수범하여 우리지역 숙박업계 활성화에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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