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지회, 숙박업소 절수설비 설치사업에 적극 동참
-회원업소 160개소 중 146개소 설치…지속적인 참여 독려
(사)대한숙박업중앙회 천안시지회(회장 정경재)가 천안시에서 극심한 가뭄해결과 물절약을 위해 추진하는 절수기 설치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천안시는 지난 10월 극심한 가뭄으로 물절약에 기여하기 위해 수도법 제15조 절수설비 등의 설치에 따라 숙박업(객실 10실이하 제외), 목욕장업, 체육시설업, 공중화장실 720여 개소에 절수기를 12월까지 설치 후 관련 서류를 제출토록 한 바 있다.
이에 천안시지회는 1월 기준 숙박업회원 160개소 중 146개소의 절수기기 설치를 마치고 이와 관련한 서류를 천안시에 제출했으며, 나머지 업소에 대해서도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천안시 내 설치 대상 중 총 390여 개소가 설치를 완료했으며 지속적으로 설치확인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서강석 급수과장은 “물절약은 가뭄일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모두가 실천해야 하며 절수설비나 절수기기를 설치하는데 비용이 들긴 하나 장기적으로 보게 되면 요금절감도 되고 물절약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일반 가정에서도 자발적인 물절약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절수기 설치 대상의 100% 설치를 목표로 미설치 대상업소에 지속적으로 설치를 독려할 예정이며, 미설치 업소는 제출기한이 지나더라도 설치 후 결과 서류를 제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경재 천안시지회장은 “절수기의 경우 공동구매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 회원들의 부담을 조금이나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며, “이번 절수기 설치 사업에 우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주길 부탁드린다. 회원들의 노력이 업소 내 수도요금 절감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가뭄극복의 효과까지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