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야놀자 ‘무한쿠폰룸’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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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규제 방안 중 하나로 2024년 서비스 종료
(사)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 이하 중앙회)는 야놀자의 자율규제 방안 마련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31일부로 ‘무한쿠폰룸’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밝혔다. 실제 야놀자가 최근 등록한 공지사항에 따르면 ‘무한쿠폰룸’은 2023년 12월 31일부로 운영 종료된다. 이에 따라 숙박업 경영자들이 진행 중인 ‘무한쿠폰룸’ 광고 계약은 별도의 해지 절차 없이 자동으로 서비스 종료 일자에 맞춰 해지될 예정이다. 무한쿠폰룸은 고객 입장에서 중소형호텔을 예약하며 ‘즉시할인 쿠폰’을 이용해 최대 1만원을 할인받고, 퇴실할 때 ‘50% 할인쿠폰’을 지급 받는 시스템이다. 특히 야놀자가 무한쿠폰룸이 적용된 객실만 별도로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접근성이 높다. 다만, 숙박업 경영자들의 입장에서는 과잉 경쟁을 부추긴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도입 취지는 남는 객실을 활용해 고객을 유치하자는 의도지만, 숙박업 경영자들이 경쟁적으로 할인쿠폰을 남발하면 객단가는 낮아지고 고액광고에 몰리는 출혈경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중앙회는 야놀자와 만나 자율규제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광고 상품에 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고, 무한쿠폰룸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정경재 중앙회장은 “상권마다 객단가를 낮추는 출혈경쟁도 문제지만, 플랫폼상에서 할인쿠폰을 남발하는 고액광고 경쟁도 큰 문제”라며 “야놀자가 무한쿠폰룸의 서비스를 종료한 것은 숙박산업에서 환영할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중앙회는 야놀자에 광고료 인하 등 상생방안을 요구 중에 있으며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 협의 중이다. 중앙회는 숙박업 경영자들이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는 부분들이 자율규제 방안에 담길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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