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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 2024년도 정기이사회 개최

관리자 |
등록
2024.05.29 |
조회
730
 

2023년 결산 · 2024년 업무추진 세부 논의

정경재 중앙회장이 안건을 의결하고 있다.

(사)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 이하 중앙회)가 지난 3월 12일 서울 신길동에 위치한 공군호텔에서 총 54명의 이사진 중 41명(위임 3인 포함)의 중앙회 이사와 주정수 중앙회 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상정된 부의안건으로는 △2023년도 주요행사 및 사업실적 △2023년 세입·세출 결산 및 2024년도 예산(안) △2024년 사업계획(안) △2024년 숙박업 경영자 위생교육 계획(안) △2024년도 제59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안) △정관·기본재산 변경 등이 큰 이견 없이 최종 심의·의결됐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신임 지회장에 대해 인준장이 수여됐다. △정연복 강북·도봉·노원구 지회장 △민정기 전남서부지회장 △윤명진 직할수원시지회장 등 3명의 중앙회 이사와 △손정준 직할천안시지회장이 각각 인준장을 수여 받았다.

정경재 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가 끝났지만, 우리 숙박업은 지속적인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에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고, 총선 후 가스·전기요금 인상도 점쳐지고 있어 숙박업경영자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상황일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한 와중에도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중앙회는 지난해에도 경영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 성과들을 되짚어보고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 등을 살펴보며 숙박업의 밝은 미래를 도모해 나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정수 중앙회 감사가 감사보고를 하고 있다.
주정수 중앙회 감사가 감사보고를 하고 있다.

감사결과 ‘투명성 확인’
개회사 후 주정수 중앙회 감사의 감사보고가 이어졌다. 주 감사는 지난해 예산 결산은 전산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함으로써 투명한 업무 처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보고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정기감사 결과로는 모든 활동 내용, 비용 집행내역 문서화와 일부 정관에 대해 개정 처리할 것을 요구받은 상태다. 중앙회의 활동 내역과 관련해서는 공유숙박 법제화 반대, 플랫폼공정화법 재정, 외국인 숙박업 고용 범위 확대, 냉난방 지원 대책 등을 위해 국회 상임위원회를 방문하는 등 숙박업경영자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전했다.

 

(왼쪽부터) 윤명진 수원시지회장, 민정기 전남서부지회장, 정경재 중앙회장, 정연복 강북·도봉·노원구 지회장, 손정준 직할천안시지회장

숙박업 현안 해결 집중
감사보고 이후 진행된 안건 심사는 제1호 안건인 ‘2023년도 주요행사·사업실적’으로 시작됐다. 2023년 중앙회는 숙박업의 권익 보호와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숙박업경영자들의 과잉 경쟁을 부추긴다는 목소리가 높았던 야놀자 ‘무한쿠폰룸‘을 협상 끝에 폐지시켰다. 민주당 고영인 의원에게 숙박플랫폼이 불법숙박시설을 중개할 경우 처벌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안의 법안 처리를 요구했다.

지난해 6월에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주최 ‘최저임금 동결 촉구 결의대회’에서 관광숙박산업을 대표해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앙회는 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및 시중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영업·소상공인이 정책자금을 이용할 경우 기존 대출의 이자가 늘어나는 문제점을 지적, 소상공인을 위한 8,000억원 규모의 금융권 예산을 확보하는 등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중앙회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각 부처 장관, 금융감독원장 및 시중 은행장들과의 공개·비공개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숙박업경영자들의 목소리를 대변, 선량한 숙박업경영자 구제법 발의, 중기부의 TV수신료 인하 추진, 외국인 고용 비자 확대, 불법공유숙박 근절을 위한 신고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경재 회장은 “윤 대통령과 추경호 전 장관과의 만남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며 “전기요금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숙박업경영자들을 위해 지원을 부탁드렸더니 아주 흔쾌히 응하셨다. 이후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숙박업 대상 보일러 펌프 교체에 최대 2억원을 지원해준다는 소식을 들었다. 매우 뿌듯했던 기억”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사무총장

2024년 사업계획 발표
중앙회는 올해에도 숙박업 경영에 필요한 공중위생관리법, 청소년보호법, 방송법, 출입국관리법 등 필수 법령의 일부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전했다.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법무부 외국인정책본부 등 정부 부처를 방문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관련 상임위원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직능단체를 통해서도 법 개정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을 밝혔다. 

숙박업 위생교육, 3월 중순부터 본격 시작
2024년 숙박업경영자 위생교육이 3월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집합) 모두 가능하며 집합교육의 경우 3월 27일 울산에서 최초로 시작될 예정이다. 집합교육은 일정변동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중앙회 및 관련 지회·지부에 문의 후 방문하기를 권장했다. 온라인 강의는 3월 셋째 주 안으로 오픈될 예정이며 쾌적한 시스템과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한다. 온라인 위생교육 홈페이지(edu.motel.or.kr)에 접속해 상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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