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2024년 정기총회… 정경재 중앙회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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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숙박업중앙회(회장 정경재, 이하 중앙회)가 지난 4월 23일 오전 서울 대방동 소재 공군호텔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23대 중앙회장으로 정경재 회장을 선출했다. 정경재 회장은 21대, 22대를 거쳐 23대 중앙회장으로 선출되면서 “희생과 봉사의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정경재 회장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 중앙회 정기총회는 협회 최고 의결기구로, 숙박산업 내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숙박업경영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그만큼 중요한 안건들이 상정되어 심의·의결 과정을 거치며, 올해는 특히 제23대 중앙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총회는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은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보건복지부장관, 서울시장, 중앙회장 표창 수여로 진행됐다. 국회보건복지위원장 표창에는 정경철, 손정준, 유동석, 김남오, 박양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김철영, 추정열, 이강연, 서울시장 표창에는 이관철, 유원식, 황연희, 중앙회장 표창에는 고안용, 김동수, 박성기, 박주희, 김수만, 장서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부 행사에서는 숙박산업 전체의 이목이 집중된 제23대 중앙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다만, 선거를 주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중앙회장 선거 입후보자는 21대, 22대 중앙회장이었던 정경재 회장만 단독 출마했다. 이와 관련해 이윤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정관에 의거 단독 출마자 정경재 후보가 제23대 중앙회장에 무투표 당선되었음을 선언했다. 이로써 정경재 중앙회장은 21대와 22대를 거쳐 23대 중앙회장까지 역임하며 약 9년을 숙박산업을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주요 안건을 논의했던 총회 현장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결과 보고도 이어졌다. 이강연, 권오지, 이재윤, 주정수 감사가 진행한 감사의견에 따르면 중앙회는 현재 행정과 회계 업무가 매우 투명하고 원만하게 처리되고 있으며, 회원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위해 정부와 국회의 공유경제를 빙자한 공유숙박 법제화 추진과 일부 플랫폼 업체의 독과점 행태에 대한 플랫폼공정화법 제정, 미성년자 혼숙과 관련한 선량한 숙박업경영자 구제 방안 마련, TV수신료 감면, 출입국관리법 취업비자 취득자 범위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제한 조치에 대한 보상금 지원 및 안정 자금 확보, 에너지 절감을 위한 냉난방비 지원, 대통령실 및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관련 부처와의 간담회와 토론회에 적극 참석하고 법 제정 및 개정을 위해 국회 관련 상임위를 방문하는 등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의원 총회에서는 1호 의안(2023년도 주요행사 및 사업실적), 2호 의안(2023년 세입·세출 결산 및 2024년도 예산안), 3호 의안(2024년도 사업계획), 4호 의안(2024년 숙박업경영자 위생교육 계획안), 5호 의안(정관 일부 및 기본재산 변경안)이 상정되어 처리됐다. 또한 6호 의안으로 진행된 기타 현안 문제에서는 공유숙박 법제화와 무허가 불법공유숙박시설에 대한 문제점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정경재 회장은 미스터멘션 등 정부가 최근 실증특례를 적용한 규제샌드박스와 관련해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총회에서 이를 의결함으로써 중앙회가 직접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 또한 무허가 불법공유숙박시설에 대해서는 에어비앤비 등 플랫폼 기업에서 무허가 불법업소를 중계하지 못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마련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단속 주체에 강력한 단속을 요구하기로 했다. ● 제23대 중앙회장 정 경 재 당선 소감 협회는 여러분들이 마음 편히 경영에 매진하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역할해야 합니다. 우선 숙박예약앱에 대한 문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 행위를 제소해 면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작년 12월부터는 야놀자가 무한쿠폰룸 발급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광고비와 수수료 인하에 있다는 점을 저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중앙회 뿐 아니라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도 연계해 회원들이 원하는 바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청소년 혼숙 문제는 선량한 숙박업경영자 구제법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입니다. 이미 정부가 선량한 소상공인을 구제하겠다며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국회 회기가 바뀌더라도 연속성 있게 법안이 다시 발의되어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관련 상임위에 의견을 전달하고, 각 정당에서도 조속한 법안 처리를 촉구하도록 하겠습니다. TV수신료 인하와 외국인 고용 문제도 연속적으로 추진해 나겠습니다. 현재 TV수신료 인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규제 완화 안건으로 채택해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TV수신료를 인하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바, 오랜 숙원이 해결되도록 정부를 설득하겠습니다. 외국인 고용 문제는 F-4 비자의 경우 객실청소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지역 범위를 확대하고, E-9 비자에 숙박업이 포함되도록 정부와 논의하겠습니다. 합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공유숙박 문제는 법제화가 마련되지 않도록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당장 규제샌드박스로 실증특례를 받은 미스터멘션에 대해서는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무허가 불법공유숙박시설에 대해서는 플랫폼이 중개할 수 없도록 강제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며,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단속 강화는 이미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에 신고 창구를 마련해 둔 상황이지만, 실질적인 단속 주체인 지방자치단체가 움직이도록 정부를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전국의 임직원과 회원 여러분. 21대, 22대에 이어 23대 중앙회장에 당선된 것은 정경재가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아니라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협회가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길 염원하는 바람이 담긴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했을 때 누구보다 앞서 희생하고 봉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러한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전국 모든 숙박업경영자들이 마음 편히 경영에 매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숙박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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