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지부를 소개해주세요.

우리 김포시는 거리상으로 서울 여의도, 강남에 가까운 위치에 있으면서도 개발측면에서 다른 주변 도시보다 좀 늦게 시작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한강신도시 개발로 전국에서 인구증가율 등 확장성 측면에서는 선두에 있는 도시입니다.
또한, 서해안과 한강이 접한 지역으로서 관광수요가 높을뿐더러 중소기업과 군부대 등이 산재해 출장을 오는 외부 사람들이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마지막으로 공항 및 서울 접근성의 용이함을 이유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한 면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협회 소속회원업소는 45개 업소이며, 회원 모두가 위에 설명한 것과 같은 위치적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영업력을 높이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포지하철과 같은 해 완공예정인 김포시네플러스를 포함해 첨단산업단지 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지금보다 영업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회원분들이 지금보다 조금 더 활기차게 사업을 이어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지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과 협회 간의 화합이 중요할 텐데요, 김포시지부가 회원과의 화합을 위해 특별히 신경쓰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현재 김포지역은 전국에서 제일 큰 규모의 분양형호텔이 허가승인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준공 후 805실의 영업이 개시된다면 말 그대로 ‘공룡의 출현’과 같은 상황으로 기존 숙박업소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지부에서는 지역협회로는 최초로 분양형호텔 출현의 심각성을 면밀히 분석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부각한 진정서를 작성, 허가청과 관내 언론기관에 관련 자료를 배포하고 방문해 직접 설명하는 등의 노력으로 언론의 호응을 얻어냈습니다. 그 결과 김포시로부터 향후 숙박시설 허가승인과 관련한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을 때 우리 지부와 사전 회의를 거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의 진정서 작성시 지부소속 이사님들이 절대적인 지지를 해주셨으며, 이러한 모습이 내부적으로는 화합과 신뢰를 이끌었으며, 대외적으로 단결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취임식 당시 인사말을 통해 제가 가장 강조했던 부분이 바로 ‘단결과 화합’입니다. 협회는 지부장을 비롯한 몇몇 임원의 힘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회원 모두가 일치단결해 노력할 때만이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간담회와 같은 회원 간의 직접대면의 기회를 대폭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 중 하나로 구역별 임원 주관으로 구역별 회원화합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회원들이 서로 자주 만나서 직접 상대를 이해하며 배려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부가 앞장서서 자리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김포시지부는 다른 협회에는 없는 ‘액션플랜’을 작성, 체계적인 운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포시지부만이 가지고 있는 ‘액션플랜’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액션플랜’은 쉽게 말하면 어떠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 시기별로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계획을 짜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김포시지부에서는 ‘영업력 향상’, ‘고객 유치’와 같은 대의적인 목표를 기반으로 이를 실현해 내기 위한 세부적인 계획과 프로그램을 작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취임 이후 제일 먼저 기획한 일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숙박업 경영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것입니다. 세미나는 ▲고객접대요령 ▲화재금융 ▲절세 ▲노무관리 등의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에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일부 회원들은 이때의 강사들과 지금까지도 계속 관계를 유지하며, 운영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회원들 역시 세미나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각자의 운영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만족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 지부에서는 고객의 높아지는 눈높이 수준에 맞게 숙박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김포숙박의 service-way’의 기초를 만들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숙박경영, 서비스, 노무, 소방, 재정 관련 전문가를 고문으로 위촉해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회원들이 숙박업소를 운영하는데 있어 궁금한 점이 생기거나 도움을 요청할 만한 상황이 생길 때 가장 먼저 찾는 곳이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러한 시스템들이 자리를 잡는다면 우리 회원들이 좀 더 안정된 환경에서 사업을 이어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